불과 이틀 전 데토데이네이션 포커스미를 흔들었던 DRX의 3타격대 전략이 제대로 막혔다. DRX가 팀 시크릿의 카운터 전략에 단 11라운드만 잡아내는 아쉬운 경기력으로 스테이지2 첫 패배를 당했다.
DRX는 19일 오후 서울 상암 e스포츠 전용경기장 숲(SOOP) 콜로세움에서 열린 2026 발로란트 챔피언스 투어(VCT) 퍼시픽 스테이지2 그룹 스테이지 오메가 그룹 팀 시크릿(TS)와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0-2(4-13, 7-13)으로 패했다.
이로써 DRX는 오메가 그룹에서 1승 1패 득실 -1로 4위로 내려갔다. 반면 TS는 스테이지2 첫 승전보를 전하면서 5위에서 3위로 순위를 끌어올렸다.

경기 전 국내외 전문가들과 시청자들까지 DRX 우위를 점쳤지만, 정작 상황은 예상과 달랐다. DRX은 자신들이 선택한 1세트 전장 ‘선셋’에서 TS의 느린 템포에 초반부터 흔들리면서 전반을 4-8로 끌려갔다. 공격으로 전환한 후반 역시 답답하기는 마찬가지였다. 3 타격대 전술에 맞춤 카운터를 들고 나온 TS의 느린 공격에 휘둘리면서 단 한 번도 방어하지 못하고 4-13으로 1세트를 패했다.
2세트 ‘헤이븐’에서도 상황은 나아지지 않았다. 느린 템포에 끌려다니며 전반을 5-7로 마쳤고, 공격으로 전환한 후반에서는 단 두 번만 공격을 성공하며 7-13으로 2세트를 패배, 결국 세트스코어 0-2로 스테이지2 첫 패배의 쓴 잔을 마셨다. / scrapper@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