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승팀 스페인에서 무려 4명...'ESPN', 메시·음바페·홀란 포함 월드컵 베스트11 선정
OSEN 정승우 기자
발행 2026.07.21 09: 51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을 빛낸 최고의 11명이 공개됐다. 우승팀 스페인에서는 네 명이 이름을 올렸고, 39세 리오넬 메시와 득점왕 킬리안 음바페도 포함됐다.
미국 'ESPN'은 21일(이하 한국시간) 48개국이 참가해 39일 동안 104경기를 치른 이번 대회를 결산하며 월드컵 베스트11을 선정했다.
골키퍼 자리는 카보베르데의 수문장 보지냐가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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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PN은 스페인의 우나이 시몬도 뛰어났지만 강력한 수비진의 도움을 받았다는 점을 짚었다. 반면 40세의 보지냐는 스페인을 상대로 무실점을 기록했고, 아르헨티나전에서는 메시의 슈팅을 여러 차례 막아내며 강한 인상을 남겼다.
수비진에는 잉글랜드의 제드 스펜스와 스페인의 파우 쿠바르시, 아이메릭 라포르트, 마르크 쿠쿠렐라가 선정됐다.
스펜스는 트렌트 알렉산더-아놀드를 제외하면서까지 토마스 투헬 감독이 선택한 선수였다. 대회가 진행될수록 경기력이 올라왔고 아르헨티나와 준결승에서도 존재감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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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세 쿠바르시는 어린 나이가 믿기지 않을 만큼 침착하고 자신감 있는 수비를 보여줬다. 결승전에서는 엔조 페르난데스의 거친 반칙을 당하고도 경기를 이어갔다.
라포르트는 2023년 맨체스터 시티를 떠나 알 나스르로 향했을 당시 유럽 무대에서 멀어지는 듯했지만 아틀레틱 클루브 복귀 후 경기력을 되찾았다. 이번 대회에서는 쿠바르시와 안정적인 수비 조합을 구축했다.
쿠쿠렐라는 월드컵 직전 첼시를 떠나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했고, 대회 내내 뛰어난 경기력으로 자신의 가치를 증명했다.
중원에는 로드리와 아유브 부아디가 이름을 올렸다.
로드리는 수비형 미드필더와 경기 조율 역할에서 세계 최고라는 평가를 받았다. 다른 선수들과는 전혀 다른 속도로 경기를 읽는 듯했고 좀처럼 공을 빼앗기지 않았다.
18세 부아디는 이번 대회의 대표적인 신성으로 꼽혔다. 프랑스 대신 모로코 대표팀을 선택한 뒤 곧바로 핵심으로 자리 잡았고, 모로코의 8강 진출을 이끌며 자신의 이름을 알렸다.
공격진에는 메시와 주드 벨링엄, 음바페, 엘링 홀란이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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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시는 39세의 나이로 여섯 번째 월드컵에 출전했다. ESPN은 메시가 없었다면 아르헨티나는 8강에 오르기 전 탈락했을 것이라며 이번 대회를 통해 역대 최고의 선수를 둘러싼 논쟁도 끝났다고 평가했다.
벨링엄은 미드필더임에도 대회에서 7골을 기록했다. 활동량과 전진 능력, 수비 가담, 강한 승부욕을 모두 보여주며 잉글랜드 공격의 중심 역할을 맡았다.
음바페는 잉글랜드와 3·4위전에서 두 골을 추가해 대회 10골로 골든부트를 차지했다. 스페인과 준결승을 제외하면 모든 경기에서 압도적인 모습을 보였다는 평가다.
홀란은 월드컵 데뷔 무대에서 7골을 넣었다. 이는 1974년 그제고시 라토가 세운 월드컵 데뷔 대회 최다 골 기록과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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득점만이 전부는 아니었다. 홀란은 특유의 성격과 경기력, 소셜 미디어에서 보여준 유쾌한 모습으로 미국 현지 팬들의 마음까지 사로잡았다.
우승팀 스페인은 쿠바르시와 라포르트, 쿠쿠렐라, 로드리까지 네 명을 배출했다. 아르헨티나와 잉글랜드, 프랑스, 노르웨이, 모로코, 카보베르데에서도 각각 한 명씩 이름을 올렸다.
ESPN 선정 2026 북중미 월드컵 베스트11
골키퍼: 보지냐(카보베르데)
수비수: 제드 스펜스(잉글랜드), 파우 쿠바르시, 아이메릭 라포르트, 마르크 쿠쿠렐라(이상 스페인)
미드필더: 로드리(스페인), 아유브 부아디(모로코), 주드 벨링엄(잉글랜드)
공격수: 리오넬 메시(아르헨티나), 킬리안 음바페(프랑스), 엘링 홀란(노르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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