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시아 넘어 아시아 최강 도전...EASL-BCL 아시아 출전 체계 확정
OSEN 정승우 기자
발행 2026.07.21 17: 18

동아시아 슈퍼리그(EASL)가 2026-2027시즌 성적을 기준으로 국제농구연맹(FIBA) 아시아 챔피언스리그(BCL 아시아) 출전팀을 가린다. 한국 참가팀 가운데 가장 좋은 성적을 거둔 구단은 BCL 아시아 무대에 나선다.
EASL은 21일 2026-2027시즌 BCL 아시아 출전권 배정 방식을 공식 발표했다.
이번 결정에 따라 EASL 참가팀 가운데 총 세 팀이 BCL 아시아 진출권을 얻는다.

[사진] EASL 제공

출전권 한 장은 일본 팀 중 최고 성적을 기록한 구단에 돌아간다. 한국 팀 가운데 가장 높은 순위에 오른 구단에도 한 장이 주어진다. 나머지 한 장은 일본과 한국을 제외한 참가국 소속 팀 중 최고 성적을 거둔 구단이 가져간다.
한국 참가팀 입장에서는 EASL 우승 경쟁과 별개로 국내 팀 간 순위 경쟁에도 큰 의미가 생겼다. 한국 팀 중 가장 높은 성적을 기록하면 곧바로 BCL 아시아 출전 자격을 확보한다.
BCL 아시아는 FIBA 아시아가 주관하는 대륙 최고 수준의 클럽 대항전이다. 아시아 각국의 정상급 구단이 출전해 최강팀을 가린다.
우승팀에는 한 단계 더 큰 무대도 기다린다.
BCL 아시아 정상에 오른 구단은 각 대륙 챔피언과 미국프로농구(NBA) G리그 대표팀이 참가하는 FIBA 인터컨티넨털컵 출전권을 얻는다.
EASL은 한국과 일본, 대만, 필리핀, 홍콩, 마카오, 몽골 등 동아시아 주요 농구 시장을 대표하는 구단들이 참가하는 국제대회다.
이번 출전 체계 확정으로 EASL은 단순한 동아시아 클럽 대항전을 넘어 BCL 아시아로 이어지는 공식 관문 역할까지 맡게 됐다.
헨리 케린스 EASL 최고경영자(CEO)는 "이번 체계는 EASL과 아시아 클럽 농구 발전에 있어 중요한 진전"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참가팀들에게 BCL 아시아로 향하는 명확한 경쟁 경로를 제공하게 됐다. 2026-2027시즌의 의미도 더욱 커졌다"며 "앞으로도 FIBA와 긴밀히 협력하며 아시아 농구의 지속적인 성장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출전 방식은 2026-2027시즌에 한해 적용된다. 이후 시즌 운영 방안은 추후 별도로 발표될 예정이다. /reccos23@osen.co.kr
[사진] EAS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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