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로이킴과 배우 안소희가 10년 우정에서 나오는 거침없는 티키타카를 선보였다.
25일 안소희의 유튜브 채널에는 ‘10년지기 로이킴이랑 한남동에서 쇼핑하고 카페 나들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이날 안소희는 “오늘 오랜만에 밖에 나왔는데 혼자가 아니다. 친구의 취향을 경험하면서 이야기를 해보겠다”며 로이킴을 소개했다.

두 사람은 대중에게 잘 알려지지 않은 오랜 인연도 공개했다. 안소희가 “사람들은 우리 친분을 모를 거다. 거의 10년 됐다”고 하자 로이킴은 “그때 누나 예뻤는데”라고 과거형으로 말해 시작부터 웃음을 터뜨렸다.
카페에서도 10년지기다운 장난은 계속됐다. 개인 카드로 계산에 나선 로이킴은 “5만 원 언더로 하자. 이런 거 잘 넣어달라”며 자신의 미담을 강조했다. 이에 안소희가 “편집해 달라”고 하자 로이킴은 “이것보다 더 비싼 것도 사주지 않았냐”고 억울해했다.
하지만 안소희가 “처음인 것 같은데”라고 받아치자 로이킴은 결국 “그동안 마신 거, 먹은 거 다 내놔라”고 발끈해 폭소를 안겼다. 그러면서도 안소희를 위해 와인 선물까지 준비한 로이킴은 그를 “와인 공주님”이라고 불렀고, 안소희는 다음 와인 콘텐츠에도 출연해 달라고 제안했다.

이어 진지한 이야기도 나눴다. 로이킴은 고민을 다른 사람에게 털어놓지 못하는 편이라며 “고민을 말하는 사람들이 부럽다. 나는 혼자 삭히고 티를 안 낸다”고 털어놨다.
운동이나 사우나를 하며 잠시 고민을 잊는다는 그는 “화를 내본 적도 거의 없다. 화를 표현하는 방법을 모르고 상대에게 미안해지는 게 싫다”고 말했다. 참았던 감정이 풀리지 않을 때는 샤워하면서 당시 상황을 되짚어보기도 한다고. 급기야 “그래도 분이 안 풀리면 욕으로 잠꼬대를 한다. 욕하면서 깨기도 한다”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이 같은 이야기는 오는 10월 6일 발매되는 신곡 ‘크게 울어라’로도 이어졌다. 로이킴은 “나도 그렇고 마음 놓고 시원하게 울 때가 없다”며 눈물이 나는 감정을 참지 말고 마음껏 표출하자는 의미를 담은 곡이라고 설명했다.
안소희가 “가을에 들으면 좋겠다”고 하자 로이킴은 “봄과 가을은 다 내 거다. 아무도 건들지 마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로이킴은 오는 11월 21일과 22일 콘서트에 이어 도쿄, 타이베이, 방콕, 홍콩에서 첫 개인 해외 투어도 예정돼 있다고 밝혔다. 안소희에게 공연 초대를 약속하며 “자리가 많을 수도 있다”고 농담하자 안소희는 “아니다. 꽉 찰 것”이라고 응원했다.
이에 안소희가 “오늘 좋은 말 했으니까 입금해라”고 받아치며 마지막까지 10년 찐친다운 케미를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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