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택, 자연인이라 'DMZ 北 지뢰' 못 봤나..김정일 닮은꼴 사진 슬며시 '삭제' [Oh!쎈 이슈]
OSEN 장우영 기자
발행 2026.09.30 16: 11

방송인 윤택이 김정일 전 북한 국방위원장과 닮은 사진을 올렸다가 뭇매를 맞고 삭제했다.
윤택은 30일 자신의 SNS에 “아니 우리 스태프들이 자꾸 똑같다고 놀리더니 사진까지 찍어서 보내준다”라며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에서 윤택은 베이지 컬러의 셔츠를 입고 한 손으로는 턱을 괴고 있다. 윤택 특유의 폭탄 머리에 큰 뿔테 안경이 인상적으로, ‘나는 자연인이다’에서의 모습과는 사뭇 달라 눈길을 끈다.

이 가운데 스태프들이 닮았다고 한 건 다름아닌 김정일 전 국방위원장이었다. 폭탄 머리부터 큰 뿔테 안경, 포즈와 의상 컬러까지 비슷해 놀라운 싱크로율을 자랑했다.
하지만 이 사진은 뜻밖의 논란을 불러왔다. 최근 남북 관계가 긴장 상태라는 부분에서 사진을 업로드한 시기가 적절하지 않았다는 지적이 쏟아졌다.
30일 합동참모본부는 육군 25사단 비무장지대(DMZ) 지뢰 폭발 사고를 ‘북한군 지뢰에 의한 사고’로 공식 규정하고 북한에 사과와 책임 있는 조치를 요구했다. 이는 지난 21일 25사단 장변들이 MDL 남쪽에서 새로운 수색로를 개척하던 중 두 차례 지뢰 폭발을 겪었고, 작전에 투입된 18명 가운데 수색대대장과 공병요원 등 간부 2명이 중상을 입었고 다른 간부 1명이 경상을 입은데 따른 조치다.
이에 김여정 북한 노동당 총무부장은 북한군 지뢰일 가능성을 전면 부인하며 이를 빌미로 국경선에 실사격을 한다면 가차 없이 보복하겠다고 위협했다.
윤택은 장난스럽게 올린 사진이었지만 누리꾼들은 싸늘한 시선을 보냈다. 누리꾼들은 “요즘 같은 시기에 올릴 사진이 아니다”, “장난이 지나쳤다”, “경솔했다” 등의 반응을 보이며 윤택의 행동이 아쉽다고 지적했다.
결국 윤택은 해당 사진을 조용히 내렸다. 이와 관련한 사과문이나 입장은 밝히지 않고 있는 상태다. /elnino8919@osen.co.kr
[사진] 윤택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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