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소현과 데뷔 18년 만에 처음으로 동갑내기 상대역과 호흡을 맞춘 소감을 밝혔다.
2일 오후 서울 용산구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ENA 월화드라마 ‘연애박사’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이번 제작발표회에는 배우 추영우, 김소현, 김민석, 이창훈, 임진효와 함께 스튜디오지니 김현정 EP가 참석해 이야기를 나눴다.
‘연애박사’는 고등학교 때 수영선수였지만 병으로 한 쪽 다리를 잃은 박사과정생 박민재(추영우 분)와 진로를 잃고 방황하다 새로운 길에 들어선 석사과정생 임유진(김소현 분)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로봇 연구실에서 피어난 맵고 쓰고 달콤한 로맨스, 그리고 우리가 미처 몰랐던 대학원생들의 다채로운 일상이 설렘 속 따스한 웃음을 선사할 예정이다.

특히 주인공인 추영우와 김소현은 1999년생으로 동갑내기라는 특징이 있다. 추영우는 김소현과 호흡에 대해 “동갑내기이긴한데 저보다 한참 선배라 많이 배웠다. 현장 안팎으로 많이 배우고, 소현이가 저희가 추울때나 촬영 환경적으로 문제가 있을때 참을 성도 좋고, 인내심도 좋고, 어른스러운 모습을 많이 보여줘서 그런 점에서 많이 배웠다”고 전했다.
이어 “사실 중반까지 제가 존댓말을 했다. 유진이랑 민재 사이가 타임라인을 거의 따라간다. 초반에 엄청난 케미와 친함이 없어서 그게 연기할 때 도움이 된 것 같기도 하고, 중반 이후에는 친해져서 지금은 반말하고 있다”고 털어놨다.
2008년 데뷔한 김소현은 18년 만에 처음으로 동갑내기 상대역을 만나게 됐다. 그는 “저도 동갑내기 상대방은 처음이다. 저희 관계성이 제가 존댓말을 쓰다보니까 거리감이 늘 유지되는 상태였다. 친구로 만났으면 더 편했을 것 같지만 서로 의지하면서 케미를 만들어갔던 것 같다”고 회상했다.
김소현은 추영우와 동갑이라고 느꼈을 때가 있냐는 물음에 “아무래도 추영우 배우가 그래도 트렌디한 부분을 잘 안다. 인스타 얘기를 하면 대화가 잘 됐던 것 같다”고 설명했다.
한편, 추영우와 김소현이 출연하는 ENA ‘연애박사’는 오는 10월 5일 오후 10시 첫 방송된다. /cykim@osen.co.kr
[사진] 최규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