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는 형님’ 오마이걸 미미가 독립운동가들의 헌신을 듣고는 울분에 찼다.
3일 방영한 JTBC 예능 ‘아는 형님’에서는 안동에서 독립 운동 역사를 배우게 된 형님들과 프로미스나인 백지헌, 송나영, 이채영, 오마이걸 미미가 함께했다. 설민석은 선비의 고장 '안동'의 역사를 짚으며 임진왜란과 서애 류성룡에 대해 이야기를 꺼냈다. 류성룡의 깊은 고뇌가 담겨 있는 징비록이 있는 땅, 그리고 그로부터 200~300년이 지난 후 한반도는 일제강점기가 시작되는 치욕을 겪었다. 오천만년 역사 중 타국의 무자비한 정벌은 처음이며, 근대화로 나아가는 세계 변화 속 발목을 잡히는 아픈 역사였다.


]선비의 고장이었기에 이 땅에서 배우고 자라난 이육사 시인은 당연히 독립 운동을 꿈꿨다. 일본 유학 중 조선인들이 무차별적으로 살해당하는 것을 보고, 중국으로 건너가 독립운동을 위해 몸을 바쳤다. 1948년 옥사할 때까지, 17번의 옥고를 치른 이육사 시인은 옷이 피고름으로 젖어 있고, 세상을 뜨던 그 순간까지 눈을 감지 못한 채 숨을 거두었다. 또한 수백 억에 달하는 재산을 모두 처분하여 신흥무관학교를 설립한 이상룡, 이회영 일가의 헌신은 모두 놀라워했다.
미미는 이육사 시인이 겪은 혹독한 고초에 "미쳤어"라며 진저리를 쳤다. 이수근은 이상룡의 헌신에 "나라면 그렇게 못할 것"이라며 그 숭고함에 말을 잃어 이 시간을 더욱 의미있게 만들었다. 단재 신채호 선생의 "역사를 잊은 민족에게 미래란 없다"라는 그 말처럼, 미래를 위해 과거를 잊지 않고자 배우는 이들의 모습이 웃음보다 더 큰 울림을 주었다./osen_jin0310@osen.co.kr
[사진 출처] JTBC 예능 ‘아는 형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