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활동중단' 이윤성, 딸 탈장→아낙필라시스 쇼크로 고비.."하늘 무너져" 눈물[핫피플]
OSEN 김나연 기자
발행 2026.10.04 17: 29

배우 이윤성이 가정에 집중하기 위해 활동을 중단했던 사정을 털어놨다.
4일 방송된 MBN '당신이 아픈 사이'에는 배우 이윤성이 출연해 근황을 전했다.
과거 이윤성은 "깨끗하게 맑게 자신 있게"라는 카피로 유명한 화장품 광고로 큰 사랑을 받은 뒤 배우로 데뷔, 드라마 '연인들', '야인시대', '요조숙녀', '4월의 키스', 영화 '조용한 가족', '다찌마와 리', '보스 상륙 작전', '마법의 성' 등에 출연해 활약했던바. 

하지만 전성기 시절 돌연 활동을 멈췄던 그는 "이윤성 씨가 인기도 많고 활동을 활발히 했는데 어느날 부터 자주 보진 못했던 것 같다. 어떤 이유가 있었냐"고 묻자 "사실 제가 의도한건 아니었는데 어떻게 보면 공백기가 굉장히 길게 있었다. 항간의 소문으로는 제가 연예계를 은퇴했다, 조용히 살고싶어한다 이런 얘기들이 있던데 사실 그런건 아니고 저에게 있었던 일들을 얘기를 나누고 싶어서 오늘 찾아왔다"고 조심스레 운을 뗐다.
앞서 이윤성은 개그맨 김국진과 결혼 및 이혼 후 2005년 치과의사 홍지호와 만나 슬하에 두 딸을 뒀다. 그는 "(첫째 임신) 전에 실은 제가 유산을 몇번 겪었던 경험이 있었다. 사실 그런 경험을 하고 아이를 임신했을때 혹시나 또 무슨 일이 있을까 그런 불안감을 가지고 있었기때문에 출산 할때까지 정말 집에서 가만히 누워서 생활했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이어 "그러다가 큰 딸이 네살이 되던 해에 아이를 씻기려고 목욕탕에 갔는데 갑자기 배 밑으로 주먹만한 혹이 내려와있더라. 깜짝 놀랐다. 배 밑으로 안 보이던 혹같은게 내려온거다. 얼마나 놀랐겠냐. 아이를 데리고 응급실로 갔다. 그랬더니 그게 바로 탈장이 됐다고 하더라"라고 밝혀 놀라움을 안겼다.
그는 "감각이 없었던것 같다. 아프다는 말이 없어서 저도 탈장까지는 상상을 못했다. 탈장은 전신마취를 하고 개복수술을 해야했다. 그러다 보니 부모로서 정말 마음이 너무 아프고 제가 대신 아파줄수 없는 부분이지 않나. 그런 일을 겪으면서 이제는 아이를 떼어놓고 일하기에는 너무 무리다. 그냥 일은 제쳐두고 엄마로서, 아내로서 꾸준하게 열심히 살아야겠다 하고 살아왔다"고 활동 중단 이유를 털어놨다.
그러던 중 이윤성은 2023년 일일드라마 '금이야 옥이야'를 통해 활동 복귀에 나섰던 바. 그는 "첫째 딸아이가 고등학교 3학년때 드라마 제의가 들어왔다. 그래서 가족들하고 얘기를 나눴다. 아이들하고 남편이 적극적으로 권유를 하더라. 그래서 제가 드라마에 다시 복귀를 하게 됐다"면서도 "그런데 어느날 갑자기 학교에서 전화가 왔다. 아이가 숨을 못쉬니까 빨리 학교로 오라더라"라고 활동 복귀 후 얼마 지나지 않아 아찔했던 상황을 전했다.
이윤성은 "다행히 그날 제가 집에 있었다. 학교에서 아이가 숨을 제대로 못 쉬니까 빨리 오라니까 제가 얼마나 놀라서 달려갔겠냐. 달려가서 아이를 봤더니 정말 숨을 제대로 못쉬고 쇳소리가 나더라. 눈도 충혈되고 숨도 제대로 못쉬어서 급하게 아이를 데리고 응급실로 찾아갔더니 선생님들께서 딸한테 온갖 기계를 붙이더니 주사까지 놓더라. 의사가 병원에서 할수있는건 다 했으니까 30분만 기다려 보자고 하시더라"라고 생사를 오갈 정도로 위급했던 딸의 상태를 떠올렸다.
다행히 딸의 의식은 점차 돌아왔고, 원인은 아나필락시스 쇼크였다. 이윤성은 "정말 위험한것중 하나지 않나. 어떻게 보면 조금만 늦었으면 위험했다고 의사선생님이 말하는 순간 하늘이 무너지는 느낌이었다"며 "내가 일을 할때마다 아이들이 아프니까 어떻게 보면 그게 제 탓 같고 죄짓는 느낌이 있었다. 그래서 집안에서도 혼자 있을때 너무 속상해서 몇날며칠 울었던 기억이 있다"라고 속상한 마음을 털어놨다.
안타깝게도 활동을 복귀하려 할때마다 딸이 아픈 탓에 활동을 중단 할수밖에 없었던 이윤성은 "앞으로 활동 적극적으로 할 일이 생길것 같냐"고 묻자 "생겼으면 하는 바람이 크다. 저는 만약에 저를 불러주신다면 이제는 아줌마지 않나. 못학게 뭐있냐. 저는 다 할수있다. 연락 주시면 무조건 달려가겠다"고 복귀에 대한 욕심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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