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노홍철이 최근 여자친구와 결별했음을 솔직하게 고백한 가운데, 과거 결혼을 망설였던 솔직한 발언이 재조명되고 있다.
노홍철은 지난 3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노홍철'을 통해 공개된 영상에서 구독자들과 소통하던 중 현재 연인이 있느냐는 질문에 "만나는 분은 없다. 그리 오래되지 않은 시점에 만났던 친구와 이별했다"라고 밝혀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노홍철은 전 연인에 대해 "저는 여기저기 떠돌아다니고 자유롭지만 의사는 상대적으로 비슷한 루틴으로 한정된 공간에서 일하지 않나"라며 "이런 분들이 마음을 표현해 주시거나 대화하다가 발전하는 경우가 꽤 있다"라고 전연인이 의사였음을 암시했다.

이어 "그분과 여행도 많이 다니고 라이딩도 했다. 멋진 친구였고, 나이는 나와 몇 살 차이 나지 않았다"라며 "지금까지 만났던 분들 중 단 한 분도 인간적으로 괜찮지 않았던 사람은 없다. 너무 감사하다"라고 진심 어린 고백을 덧붙였다.


이처럼 최근 결별 소식이 전해지자, 지난 6월 방송된 SBS '스님과 손님'에서 그가 털어놓았던 결혼과 연애에 대한 솔직한 심경이 다시금 화제를 모으고 있다.
당시 법륜스님을 만난 노홍철은 "결혼 욕구는 200%이다. 운명을 믿는 편이라 언젠가 만날 사람은 만나게 될 것 같다"라면서도 좋은 인연 앞에서는 정작 망설이게 된다고 털어놓은 바 있다.
노홍철은 "요즘은 평생 혼자 살 수도 있겠다는 생각을 한다"고 말했다.하지만 부모님 이야기가 나오자 복잡한 심경을 드러냈다.
노홍철은 "부모님이 강요하는 건 아니지만 바람은 있으신 것 같다"며 "그래서 아예 '결혼 안 한다. 기대하지 마라'고 선을 그어왔다"고 말했다. 이어 "그런데 이상하게 부모님 생각을 하면 연애라도 해야 하나 싶다"며 "결혼 생각은 없는데 부모님 마음이 자꾸 눈에 밟힌다"고 털어놨다.

더불어 그는 "누군가 호감을 표현해 만나보면 정말 훌륭하고 인간적으로 멋진 분들인데도 이상하게 내가 망설여진다. 나도 별거 없으면서 잣대가 엄청 세다"라며 "상대방의 학벌이나 현재 위치, 재력 등에 무의식적으로 꿀린다고 느낄 때가 있다"라고 고백해 눈길을 끌었다. 최근 서울 강남구 신사동 소재 빌딩을 약 152억 원에 매입한 자산가로 알려진 그였기에 이러한 고백은 더욱 뜻밖이라는 반응을 얻었다.
이에 법륜스님은 "그건 상처받기 싫은 마음이 만든 방어기제다. 결혼하면 내가 '을'이 될 것 같은 심리가 있는 것"이라며 "나를 지키려던 행동이 결국 나를 억압하게 된다. 정말 결혼을 원하는지 스스로 자각하는 것부터 시작해 보라"라는 현실적인 조언을 건넸다.
자유로운 삶을 즐기면서도 솔직하게 인연과 이별을 마주하는 노홍철의 행보에 많은 팬들의 응원이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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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영상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