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광수의 '버블' 소통이 화제인 가운데 일부 구독자들의 무례한 발언들이 눈살을 찌푸리게 한다.
지난 1일 팬 소통 플랫폼 '버블'을 통해 팬들과 대화를 시작한 이광수는 연일 화제에 오르고 있다. 이광수 특유의 유머러스한 입담과 유쾌함이 묻어나는 메시지가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를 타고 퍼지면서 버블계 '빅스타'로 떠올랐다.
이광수의 '버블'이 입소문을 타면서 아이브 레이·리즈, 리센느 리브·원이, 이즈나 정세비, 트리플에스 윤서연, 키스오브라이프 하늘, 루시 최상엽 등이 이광수의 버블을 언급하거나 구독을 인증했다.

특히 김우빈은 "광수형 버블 시작했다고? 어디서 볼 수 있는 거야? 나도 대화해보고 싶은데. 광수형 웃기다고 소문났다고? 아니 버블로도 웃기면 어떻게 하자는 거지"라고 했고, 도경우는 공연 중 "광수형이 버블을 시작한 지도 몰랐다. 그 형 도대체 왜 그런 거냐. 미친 사람 처럼"이라고 언급했다.
유재석 또한 '핑계고'에서 "이광수가 버블 한다는 소식은 듣고 있는데"라며 "광수한테 돈 5천원씩 쓸 수 없다"며 선을 그어 웃음을 안기기도 했다.
이처럼 이광수의 '버블' 소통이 화제이지만, 일부 구독자들이 보이고 있는 도 넘은 태도가 아쉬움을 자아내고 있다.
온라인 커뮤니티 등을 통해 공개된 대화 내용에는 '어제 그렇게 지르더니 꼴좋다', '너 나 알아? 왜 계속 메시지 보내?', '아 오빠 릴스보는데 방해돼요. 알람 좀 끌게요', '2분 동안 답장 없네 알람 끌게요', '오빠 나가서 친구도 좀 만나세요', '도경수 님 목소리 안 들리잖아 조용히 해봐', '죽기 직전에 답 한 번 받아볼 수나 있을까' 등의 메시지가 담겼다.
지나친 장난과 도 넘은 요구, 반말 및 친근함을 가장한 무례함, 과몰입과 통제적 발언이 난무하는 가운데 이광수는 유쾌하고 재치있게 응수하는가 하면 친근한 현실 오빠의 매력을 보여줬다. 또한 무례할 수 있는 팬의 발언에도 과하게 선을 긋기보다는 웃음으로 승화시키며 소통의 즐거움을 유지하려 했다.
전체적으로 이광수는 특유의 유머 감각과 친근함으로 팬들과 티격태격 케미스트리를 형성했지만, 일부 팬들이 다소 일방적이고 선을 넘는 태도를 보이면서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정당하게 구독료를 지불하고 서비스를 이용하는 만큼 아티스트와 더 가깝게 소통하려는 마음은 이해할 수 있으나, 기본적인 예의를 저버린 일부 발언들이 오히려 건전한 팬 문화에 찬물을 끼얹는다는 지적이다.
유쾌한 웃음을 나누며 긍정적인 에너지를 주고받아야 할 공간이 일부 무례한 태도로 인해 빛이 바래지 않도록, 성숙한 구독 문화 정착이 시급하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elnino891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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