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겸 배우 에녹이 지역 행사와 공연 무대를 오가며 10월의 포문을 열었다.
에녹은 지난 1일 오후 부천시청 잔디광장에서 열린 ‘부천시 53주년 시민의 날 기념식’에 사회자로 참석해 행사를 이끌었다.
부천에서 초·중·고교를 모두 졸업한 지역 출신이자 지난해 부천시 홍보대사로 공식 임명된 에녹은 지역을 대표하는 행사에 꾸준히 참여하며 남다른 인연을 이어가고 있다. 앞서 지난 7월에도 같은 장소에서 열린 ‘제30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레드카펫 행사에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날 에녹은 부천시의 생일을 축하하는 사회자로 나서 친근한 인사로 시민들에게 다가가는가 하면, 내빈 소개부터 기념식 프로그램 진행까지 안정적으로 소화했다. 여유가 묻어나는 품격 있는 보이스와 매끄러운 진행은 행사 분위기를 한층 부드럽게 만들었고, 부천시 홍보대사로서 시민들과 자연스럽게 소통하며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행사 진행뿐만 아니라 본업인 무대에서도 에녹의 활약은 이어졌다. 에녹은 지난 3일 정선공설운동장 특설무대에서 열린 ‘제14회 정선 아리랑제’에서 피날레 무대를 장식하며 관객들과 만났다.
톰 존스의 ‘Delilah’로 무대의 포문을 연 에녹은 “추우시죠? 제가 데워드릴게요”라는 살가운 멘트로 관객들의 호응을 이끌었다. 이어 자신이 처음으로 만든 트로트곡 ‘어쩌라고’와 신곡 ‘녹아(NOGA)’를 선보이며 직접 작사, 작곡에 참여한 자작곡으로 음악적 역량까지 드러냈다.
여기에 남진의 ‘그대여 변치마오’, 김연자의 ‘아모르파티’까지 더하며 세대를 아우르는 선곡으로 현장의 열기를 끌어올렸다. 팝부터 트로트, 댄스까지 장르를 자유롭게 넘나드는 에녹의 무대에 관객들은 뜨거운 환호와 함께 앙코르를 외치며 화답했다.
에녹은 “강원도는 올 때마다 행복하다. 여기에 있으면 더 건강해질 것 같다”라며 강원도와의 특별한 인연을 전한 데 이어 “여러분에게 좋은 일, 기쁜 일이 가득했으면 좋겠다”라는 따뜻한 덕담을 건네며 마지막까지 훈훈한 분위기를 이어갔다.
이처럼 다채로운 행사와 무대를 통해 10월에도 ‘열일’ 행보를 이어가고 있는 에녹은 뮤지컬 무대에서도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현재 뮤지컬 ‘광화문연가’에서 미스터리한 인연술사이자 기억 마스터인 월하 역으로 관객들을 만나고 있으며, 오는 12월 개막하는 뮤지컬 ‘시카고’에서는 빌리 플린 역으로 캐스팅돼 연습에 매진하며 본업인 뮤지컬 배우로서의 행보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광고계에서도 꾸준한 러브콜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해 생애 첫 뷰티 브랜드 모델로 발탁되며 광고계에 존재감을 드러낸 에녹은 최근 건강 제품을 비롯해 패션·잡화 브랜드 모델로 잇달아 선정되며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 영역을 넓혀가고 있다.
한편 에녹이 출연 중인 뮤지컬 ‘광화문연가’는 오는 11월 15일까지 서울 디큐브 링크아트센터에서 공연된다. 차기작인 뮤지컬 ‘시카고’는 오는 12월 5일부터 내년 3월 14일까지 LG아트센터 서울 LG 시그니처(SIGNATURE)홀에서 공연될 예정이다. /kangsj@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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