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휘향이 먼저 세상을 떠난 남편과 아들의 근황을 전했다.
6일 유튜브 채널 ‘송승환의 원더풀라이프’에는 ‘배우 이휘향 마지막 화 (자유를 만끽하려 변장까지 불사하죠!)’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이날 이휘향은 개인적인 일상을 이야기하던 중 남편과의 결혼생활을 돌아봤다. 금슬 좋은 부부였지만 남편이 일찍 세상을 떠났다는 이휘향은 “벌써 남편이 떠난 지 20년”이라며 지난 2006년 사별했다고 밝혔다.

특히 현재 글을 쓰고 있는 아들을 언급하면서 생전 남편의 뜻밖의 재능도 공개했다. 이휘향은 “아빠가 워낙 글에 재능이 좋았다. 아빠 쪽 재능인 것 같다”며 “그때 작사도 했다”고 말했다. 아들이 아버지의 글쓰기 재능을 물려받은 것 같다는 것. 여기에 배우인 자신의 표현력 역시 아들에게 영향을 미쳤을 것이라고 바라봤다.
이휘향은 연기 외에 몰두하고 있는 뜻깊은 일도 공개했다. 그는 교회에서 0세부터 3세까지 아이들을 돌보는 선생님으로 활동하고 있다며 “94년도부터 했다”고 밝혔다. 바쁜 활동을 핑계로 10여 년 동안 쉬기도 했지만 최근에는 다시 이 일에 주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45년째 배우로 살아온 이휘향에게 최근 가장 중요한 화두는 건강이었다. 그는 “건강이 모든 것의 전제조건”이라며 나이가 들면서 예전과 달라진 몸을 실감하고 있다고 털어놨다. 현재 발가락 골절을 입은 상태라는 이휘향은 감기까지 한 달 반가량 이어지고 있다며 “나이가 드니까 전과 전혀 다르다”고 말했다. 겉으로는 건강해 보이지만 실제로는 병원도 자주 다니고 있다는 솔직한 근황도 덧붙였다.
이 때문에 한때 품었던 연극 무대에 대한 꿈에도 현실적인 고민이 생겼다. 체력이 좋을 때는 1인극이나 모노드라마에 도전하고 싶었다는 그는 이제는 긴 공연을 혼자 감당할 체력과 성대가 될지 자신이 없다고 털어놨다.
그럼에도 연기를 향한 마음까지 내려놓은 것은 아니었다. 오랜 방송 생활 동안 스치듯 만나 제대로 인사조차 나누지 못한 배우들도 많다는 이휘향은 앞으로 체력 관리를 잘해 다시 연극 무대에서 동료들과 만나고 싶은 바람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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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유튜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