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6세·114kg'인데.. 정준하. '무한도전' 팬들 응원 속 21.1km 완주 '뭉클'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26.10.06 22: 48

 방송인 정준하가 56세, 114kg의 체중으로 생애 첫 하프 마라톤 완주에 성공하며 ‘무한도전’ 정신을 다시 한번 보여줬다.
6일 정준하의 유튜브 채널에는 ‘[정준하의 무한도전] 114kg으로 하프 마라톤 완주가 가능할까?’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앞서 총 세 차례 ‘무도런’에서 10km 코스를 완주했던 정준하는 이번에는 경주에서 생애 첫 하프 마라톤인 21.1km에 도전했다. 10km와는 차원이 다른 부담이었지만 완주를 목표로 꾸준히 훈련을 이어왔다.

정준하는 기록보다 끝까지 완주하는 것 자체에 의미를 뒀다. 특히 과거 MBC ‘무한도전’을 함께했던 박명수와도 반갑게 인사를 나누며 도전을 이어갔다. 하하는 정준하가 힘들어 구토라도 하게 되면 옆에서 잘 토닥여 달라는 취지의 말을 전하며 응원했다.
현장에는 ‘무한도전’을 기억하는 팬들의 응원도 끊이지 않았다. 정준하는 자신을 알아보고 힘을 불어넣어 주는 팬들에게 화답하며 한 걸음씩 앞으로 나아갔다.
하지만 21.1km의 벽은 만만치 않았다. 해가 저물 때까지 달리기가 이어졌고, 교통 통제로 인해 인도로 이동해야 하는 상황까지 발생했다. 이미 16km를 달린 상황에서도 정준하는 포기하지 않고 마지막까지 완주에 집중했다.
어느덧 주변이 깜깜해진 뒤에도 정준하의 도전은 계속됐다. 힘든 순간마다 과거 ‘무한도전’에서 보여줬던 도전 정신을 떠올리며 끝까지 달린 그는 마침내 21.1km 완주에 성공했다. 결승점을 통과한 정준하는 “21.1km, 56세에 114kg이 해냈다. 여러분도 할 수 있다”며 벅찬 마음을 드러냈다.
특히 마지막에는 ‘무한도전’의 시그니처 포즈까지 취하며 완주의 기쁨을 만끽했다. 영상 역시 ‘정준하의 무한도전은 계속된다’는 메시지로 마무리돼 오랜 팬들의 추억을 자극했다. ‘무한도전’ 종영 후에도 자신만의 방식으로 도전을 이어가고 있는 정준하가 팬들의 응원 속 생애 첫 하프 마라톤까지 완주하며 또 하나의 기록을 남겼다.  /ssu08185@osen.co.kr
[사진] ‘유튜브’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