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노홍철이 과거 큰 잘못을 저지른 뒤 미래를 알 수 없었던 시절을 떠올렸다.
8일 노홍철의 유튜브 채널에는 ‘노홍철이 힘들 때마다 항상 스페인을 찾아가는 이유’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이날 노홍철은 스페인에서 열린 행사에 참석한 뒤 자신만의 시간을 가졌다. 그는 “이제 웬만한 곳은 다 다녀와 봤다”며 여행을 즐기던 중 과거 힘들었던 시절을 떠올렸다.

노홍철은 “큰 잘못을 저질러 한 치 앞도 볼 수 없던 시절”이라며 12년 전을 회상했다. 당시 그는 앞으로 어떻게 살아가야 할지 막막했던 마음을 안고 스페인을 찾았다고 밝혔다. 특히 노홍철은 당시 “하고 싶은 거 하면서 마음 편안하게 해달라”고 소원을 빌었다고 털어놨다. 이후 오랜 시간이 흐른 뒤 다시 스페인을 찾은 그는 과거의 간절했던 마음을 되새겼다.
노홍철은 검은 성모 마리아상이 과거 다른 곳에 있다가 현재의 수도원으로 옮겨졌다는 이야기를 전하며, 원래 있던 장소를 찾아가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힘들었던 시절 마음의 위안을 얻었던 곳을 다시 방문하려는 모습이 눈길을 끌었다.

앞서 노홍철은 또 다른 방송에서도 “11년 전, 12년 전 제가 큰 잘못을 저질렀을 때 모든 하던 일들이 멈춰지고 당장 내일이 너무 불안했다”고 고백한 바 있다. 노홍철은 지난 2014년 11월 음주운전으로 적발된 뒤 당시 출연 중이던 MBC ‘무한도전’과 ‘나 혼자 산다’ 등에서 하차하며 자숙의 시간을 가졌기 대문.
이번 영상에서 노홍철이 구체적으로 음주운전 사건을 직접 언급한 것은 아니지만, 12년 전 큰 잘못을 저질렀다고 회상한 시점이 당시와 맞물린다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한 치 앞도 내다볼 수 없었던 과거를 지나 이제는 자신이 원하는 일을 하며 세계 곳곳을 여행하고 있는 노홍철. 그는 다시 찾은 스페인에서 당시의 소원을 떠올리며 남다른 감회를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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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유튜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