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경현vs김영옥, 시어머니와 며느리 사이 묘한 긴장감…고부갈등?(‘엄마가미쳤어요’)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26.10.09 13: 35

김희정이 양희경의 예상치 못한 발언에 당황한다. 
9일 오후 8시 30분 방송되는 KBS 1TV 일일드라마 ‘엄마가 미쳤어요’(연출 성준해, 극본 나승현) 10회에서는 최순덕(양희경 분)의 의미심장한 발언으로 혼란에 빠진 조미미(김희정 분)네 가족의 모습이 그려진다. 여기에 황금순(김영옥 분)과 전진희(강경헌 분)의 팽팽한 신경전까지 더해지며 극의 긴장감을 끌어올릴 전망이다.
앞서 조미미는 장남 강강남(강은탁 분)에 이어 차남 강대치(김종훈 분)까지 돈 문제로 사고를 치자 분노를 감추지 못했다. 특히 강대치가 백수 신세라는 사실을 최순덕이 눈치챈 듯한 모습을 보이면서 조미미의 속앓이는 더욱 깊어졌다. 자식들의 문제를 홀로 감당하던 조미미는 결국 답답한 마음을 막내딸 강다미(정민아 분)에게 털어놓으며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런 가운데 이날 방송에서는 가족들이 함께한 식사 자리에서 최순덕이 뜻밖의 이야기를 꺼내 모두를 긴장하게 만든다. 이혼한 강강남과 빚 문제로 대기업에서 해고된 강대치까지 자식들의 문제로 마음고생을 이어온 최순덕이 마침내 가족들을 향해 단호한 엄포를 놓는 것.
최순덕의 의미심장한 말에 강강남과 강대치는 무언가 찔리는 듯 서로 눈치를 살핀다. 두 사람의 사정을 알고 있는 조미미 역시 예상치 못한 상황에 당황한 기색을 감추지 못한다. 최순덕이 가족들을 향해 어떤 경고를 전할지, 난처한 상황에 놓인 조미미가 위기를 무사히 넘길 수 있을지 궁금증을 높인다.
황금가에도 심상치 않은 기류가 흐른다. 황금순은 안성댁에게 며느리 전진희의 일거수일투족을 세심하게 살펴달라고 당부하며 경계심을 드러낸다. 여기에 전진희가 차승윤(동하 분)과의 식사 자리에서 거짓말까지 한 사실이 더해지면서 두 사람 사이의 갈등은 더욱 깊어질 것으로 보인다.
무엇보다 전진희가 불안에 휩싸인 모습이 포착돼 눈길을 끈다. 악몽을 꾼 듯 창백한 얼굴로 잠에서 깨어난 전진희는 애써 외면했던 기억이 되살아나자 쉽게 마음을 다잡지 못한다. 황금가에 들어온 뒤 감춰왔던 과거가 조금씩 드러날 조짐을 보이면서 그가 숨기고 있는 비밀에도 관심이 쏠린다. /kangsj@osen.co.kr
[사진] KBS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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