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서 정지선과 이문정이 만나기만 하면 으르렁거리는 ‘중식 앙숙’ 케미스트리로 살벌한 신경전을 펼친다.
오늘(11일) 오후 4시 40분 방송되는 KBS 2TV 예능 프로그램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연출 최승희, 이하 ‘사당귀’)에서는 ‘중식의 여왕’ 정지선과 ‘중식 마녀’ 이문정이 일하는 방식부터 요리 철학까지 사사건건 맞붙는 모습이 그려진다.
자영업 선배 정지선은 "언니가 호텔에만 있어서 우물 안 개구리다. 열정은 있으나 요식업은 잘 모르는 것 같다"라며 시작부터 매서운 독설로 기강 잡기에 나선다. 이에 발끈한 이문정 역시 "나만의 스타일로 밀고 나가겠다"며 지지 않고 맞받아쳐 스튜디오에 팽팽한 긴장감을 자아낸다.

이어 두 사람은 자존심을 걸고 요리 대결에 돌입한다. 정지선은 특유의 빠른 손놀림으로 단 10분 만에 '총장 소고기 말이'를 뚝딱 완성하며 대박 자영업자다운 내공을 입증한다.
반면 호텔 셰프 출신인 이문정은 구절판과 흑백만두를 내세운 럭셔리 K-중식 오마카세로 맞불을 놓는다. 송로버섯과 귀한 금가루를 3번이나 얹은 화려한 비주얼을 자랑하지만, 준비 시간만 3시간에 달하는 무한 칼질이 이어지자 박명수는 “저렇게 일하면 식당 오픈 후 3일 만에 앓아누울 것”이라며 탄식을 내뱉는다.
답답함을 참지 못한 정지선은 "이 언니가 장사를 해봐야 안다. 이게 어떻게 장인 정신이냐, 옛날 스타일이지"라며 돌직구를 던지지만, 이문정은 "음식은 마음으로 하는 것"이라며 고집을 꺾지 않는다. 결국 정지선은 "저렇게 고집부리면 같이 일하는 직원들 다 도망간다. 자영업은 그렇게 하면 안 된다"고 폭풍 훈수를 쏟아내고, 이를 지켜보던 김숙은 "조만간 진짜 크게 싸우겠다"고 예언해 웃음을 자아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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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KBS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