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서희원 떠난지 2년..구준엽 “한국 안 돌아가” 여전한 순애보 [Oh!쎈 이슈]
OSEN 김채연 기자
발행 2026.10.13 09: 15

가수 구준엽이 아내 고(故) 서희원을 떠나보낸지 2년이 지났으나 여전한 순애보로 마음을 울리고 있다.
지난 7일 대만 현지매체 이핑신문망 등에 따르면, 구준엽은 고 서희원의 생일인 지난 6일 대만에 있는 묘소를 찾았다.
구준엽은 오전 9시에 묘소에 도착해 생일을 준비했고, 태블릿 PC로 서희원과 찍은 사진을 바라보다가 눈물을 흘리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이후 고 서희원의 동생 서희제, 장모 등 가족들과 지인들이 함께 묘소에 도착하자, 케이크와 샴페인을 더해 고인의 생일을 축하하며 추억을 나눴다.
모든 이들이 떠난 뒤에도 구준엽은 유일하게 묘소에 남아 직접 주변을 정리했고, 한동안 묘소를 떠나지 못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고.
구준엽은 현지 취재진과의 짧은 인터뷰를 통해 심경을 전하기도 했다. 그는 서희원에 대한 마음을 묻는 말에 “Just still love her(여전히 그녀를 사랑한다)”이라며 여전한 애정을 드러냈고, 여전히 서희원의 꿈을 꾸냐는 질문에도 “Sure(물론)”이라고 이야기했다.
그러나 한국으로 돌아갈 계획을 묻는 말에는 “NO”라고 말했다. 취재진이 어머니와 함께 한국에서 지낼 생각이 있는지 되묻자, 여전히 한국으로 복귀 계획은 없다고 전했다.
실제로 이날 서희제는 개인 SNS를 통해 가족들과 언니의 묘소를 찾은 모습을 공개한 바 있다. 서희제의 48번째 생일을 기념하며 묘소 주위에는 케이크와 함게 핑크색 꽃들이 화려하게 장식된 모습이다.
한편, 구준엽은 지난 2022년 대만 배우 서희원과 결혼해 한국과 대만을 오가며 활동했다. 그러나 지난해 2월 일본 가족여행 중 독감으로 인한 폐렴 합병증으로 세상을 떠나 안타까움을 안겼다.
결혼 3주년을 앞두고 아내를 떠나보낸 구준엽은 ‘영원히 사랑해’라는 글과 함께 피아노 연주를 남기며 서희원을 향한 사랑을 드러냈고, 이후 서희원의 장례를 수목장으로 치르며 매일 같이 묘소에 방문한다는 소식이 알려지기도 했다.
더불어 서희원을 기리기 위해 추모공원에 동상을 제작하는 등 여전한 그리움을 표현했고, 현재도 공식 활동을 멈추고 대만에 머물며 고인을 추억하고 있어 현지에서는 ‘순애보’의 상징으로 언급되고 있다. /cykim@osen.co.kr
[사진]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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