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연석·서현진, 10년만에 재회…눈빛부터 표정까지 압도적 아우라(‘라이어’)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26.10.13 09: 35

‘라이어’ 유연석과 서현진 중 한 사람은 거짓말을 하고 있다. 두 배우가 진실과 거짓의 경계에 선 인물로 만나 심리 스릴러의 긴장감을 끌어올린다.
오는 30일 첫 방송되는 MBC 새 금토드라마 ‘라이어’(기획 이대용, 연출 조영민, 극본 백재영)는 하나의 기억을 두고 정반대의 주장을 펼치는 두 남녀가 진실을 찾기 위해 치열하게 충돌하는 고밀도 심리 스릴러다. 10년 만에 전혀 다른 관계로 재회한 민준호(유연석 분)와 강지선(서현진 분)이 어떤 이야기를 펼쳐낼지 관심이 쏠린다.
이런 가운데 13일 ‘라이어’ 측은 극을 이끌어갈 두 주인공 유연석과 서현진의 캐릭터 포스터를 공개했다. 포스터 속 두 배우는 의미를 알 수 없는 눈빛으로 정면을 응시하며 강렬한 인상을 남긴다. 창문이나 유리를 투과해 시선을 전달하는 독특한 콘셉트는 속내를 쉽게 드러내지 않는 두 인물의 특성을 담아내며, 누가 거짓말을 하고 있는지 알 수 없는 혼란을 더한다.

각 인물의 정체성을 드러내는 포스터 카피 역시 호기심을 자극한다. 유연석의 포스터에는 ‘사실을 말하는 남자 준호’, 서현진의 포스터에는 ‘진실을 주장하는 여자 지선’이라는 문구가 각각 담겼다. 사실을 말한다는 준호와 진실을 주장한다는 지선의 미묘한 차이가 두 사람의 주장을 둘러싼 의문을 키운다.
여기에 극 중 두 사람의 ‘완벽했던 첫 데이트’를 암시하는 장면이 희미하게 담겨 궁금증을 더한다. 한때 완벽했던 관계로 보이는 두 사람에게 이후 어떤 일이 벌어진 것인지, 하나의 기억을 둘러싸고 서로 다른 이야기를 하게 된 이유는 무엇인지 관심이 집중된다.
유연석과 서현진의 섬세한 표현력도 시선을 사로잡는다. 별다른 움직임이나 장치 없이 눈빛과 표정만으로 각 인물의 복잡한 심리와 팽팽한 긴장감을 표현하며 심리 스릴러 특유의 분위기를 완성했다. 짧은 순간을 포착한 포스터만으로도 두 배우의 깊이 있는 연기와 압도적인 존재감이 드러나 본편에서 펼쳐질 연기 호흡에 대한 기대를 높인다.
무엇보다 유연석과 서현진이 10년 만에 재회해 이전과는 전혀 다른 관계성을 선보인다는 점이 눈길을 끈다. 두 배우의 섬세한 감정 표현과 팽팽한 연기 대결이 만나 어떤 시너지를 만들어낼지, 진실을 둘러싼 두 사람의 충돌이 어떤 결말로 이어질지 관심이 모인다. /kangsj@osen.co.kr
[사진] MBC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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