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류혜영이 ‘킬링타임’에서 함께 호흡을 맞춘 남윤수에 대해 입을 열었다.
14일 오후 서울 종로구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영화 ‘킬링타임’(감독 장준엽, 제공 (주)로아앤코홀딩스), 배급 (주)더타이틀, 제작 에스엘엘중앙, 공동제작 (주)영화사안다미로) 류혜영 인터뷰가 진행됐다.
‘킬링타임’은 한순간의 사고로 모든 것을 잃은 인터넷 방송 크루 ‘킬링타임’이 재기를 위해 찾은 폐병원에서 의문의 존재에게 습격당하고, 무자비한 공격으로부터 살아남기 위해 펼치는 타임어택 스릴러로, 류혜영은 방송 복귀 현장에서 생존을 위협받게 된 연우 역을 맡았다.


이날 류혜영은 최근 ‘인턴’, ‘암살자(들)’에 이어 ‘킬링타임’까지 비슷한 시기에 개봉하게 된 점에 대해 “저는 계속 열심히 하고 있었는데, 제가 선택할 수 없는 영역이었다. 이번 영화는 2년 전 이맘때 찍었던 것 같다. 20회차 정도 정말 짧게 촬영했다. 10월 한달 안에 찍어야한다는 미션을 받고, 달려들었던 것 같다”고 밝혔다.
개봉이 생각보다 밀어지면서 어쩌면 개봉이 힘들수도 있겠다고 생각했다고. 류혜영은 “요새 너무 많이 찍으니까, 개봉 못하겠구나 생각하고 찍은 것에 만족하려고 했는데, 이렇게 개봉하는 영광을 누릴 줄은 생각도 못했다”고 말했다.
앞서 전날 ‘킬링타임’에서 함께 호흡을 맞춘 배우 남윤수는 류혜영에 대해 “현장에서 잘 이끌어줬다. 나이 차이도 은근히 많이 나기 때문에”라며 6살의 나이 차이를 언급했다.
이에 류혜영은 “윤수는 저에게 논란의 연속이다. 특별히 나이 얘기를 해서 놀란 것은 아니고, 윤수는 매순간 저에게 놀라운 친구라 재밌었다. 이번에 같이 활동을 하니까 미처 알지못한 매력들을 알게 됐다”고 말했다.
구체적으로 어떤 매력이냐고 묻자, 류혜영은 “생각보다 더 안정적인 사람이다. 활동할수록 저랑 정반대의 성향이라고 느낀다. 저와 반대로 선택할 거 같은 게 점점 명확해지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저의 20대 청춘과 정말 다른 것 같다. 20대 나이가 주는 불안함이 있는데, 외부의 나와 내부의 나가 함을 이루지 못하고 그런 것들을 윤수는 겪고 있을까? 겪었을까? 싶을 정도로 안정적이고, 평온하고, 득도한 것 같다. 얜 이미 알고 태어난 느낌으로 여유가 있다. 제가 ‘나무윤수’라고 한다”고 털어놨다.
한편, 영화 ‘킬링타임’은 오는 21일 개봉한다. /cykim@osen.co.kr
[사진] (주)더타이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