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맨이 돌아왔다’ KCM이 삼남매와 함께 한 결혼식에 눈물을 흘렸다.
14일 방송된 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이하 ‘슈돌’)에서는 KCM과 방예원 씨의 15년만 결혼식이 최초 공개됐다.
이날 결혼식을 앞두고 리허설에서 긴장감을 드러냈던 아내 방예원은 “나 벌써부터 눈물이 난다”라며 눈물을 터트렸다. 참으려 할수록 더 쏟아지는 눈물에 방예원은 “눈물이 계속 난다”라며 오열했다.

과거 KCM은 연대 보증 사기를 당하면서 수십억의 빚이 생겼고, 가족들 협박까지 당하는 등 어려운 시절을 겪었다. 그 과정 속에서 가족에게 피해를 줄까 두려워 아내와 두 딸의 존재를 약 12년간 알리지 않았다.

그렇게 힘든 시간을 버티고 15년 만에 결혼을 하게 된 두 사람. KCM은 버진로드를 걷는 아내의 모습에 “아내가 걸어오는데 세월을 걸어오는 것 같았다. 아내가 15년 세월을 여기까지 걸어오면 이제 앞으로 더 우리가 행복하게 많은 길을 걸을 수 있겠다 생각이 들었다”라며 눈시울을 붉혔다.
아내 역시 KCM을 향해 “약속 지켜줘서 고맙다. 그동안 고생했어”라고 고마움을 드러냈다.
사회자 유재석부터 축가 김태우, 김범수 등 초호화 하객들이 총출동한 가운데 KCM의 자녀 삼남매가 특별한 이벤트를 했다. 둘째와 셋째는 웨딩반지를 직접 전하는 화동에 나섰고, 첫째 딸은 결혼 행진곡을 직접 연주해 감동을 안겼다.

KCM은 “대부분 사실 결혼식 올리실 떄 자녀가 없을 때 결혼식 올리지 않나. 그래서 저는 더 좋은 것 같다. 더 행복했다. 수연이, 서연이, 하온이가 있어서 더 잊을 수 없고 더 행복한 결혼식이 되지 않았나. 너무 감동했다”라고 전했다. 방예원 역시 “낳길 잘했다”라고 덧붙였다.
이후 혼인서약을 통해 KCM은 자신의 곁을 지켜준 아내를 향해 “우리가 함께한 시간이 어느덧 15년이 넘었다. 기쁜 날도 힘든 날도 있었지만 언제나 내 곁을 지켜준 사람은 너였다”라고 고마움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조금 많이 늦었지만 지금까지 나와 함께 걸어줘서 너무 고맙고 앞으로 남은 시간도 지금처럼 함께 늙어 가자”라고 진심을 전했다. 방예원도 혼인 서약을 낭독하며 눈물을 흘려 뭉클함을 더했다.
한편, KCM은 아내 방예원과 지난 4일 서울 세빛섬 플로팅아일랜드에서 15년 만에 결혼식을 올려 많은 이들의 축하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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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슈퍼맨이 돌아왔다’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