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박명수가 하나뿐인 딸의 한예종 합격에 기뻐하면서도 자랑 멘트에는 말을 아꼈다.
박명수는 15일 방송된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서 딸 민서의 대학 합격 얘기가 나오자 쑥스러워했다.
게스트 고영배는 "그나저나 소식 보셨어요?"라며 최근 한예종에 합격한 박명수 딸을 언급했다. 박명수는 "기쁘다. 자식 잘 되면 기쁘죠. 너무 기쁜 일이다"라면서도 "그러나 그런 걸 또 이렇게 막 자랑하고 그러면 안 된다"며 기쁘고 자랑하고픈 마음을 자제해 눈길을 끌었다.

앞서 박명수의 딸 민서 양은 한예종 창작과에 수시 지원해 최종 합격했다. 민서 양은 오랜 기간 엘리트 한국무용을 전공하다가 한예종까지 합격해 많은 관심을 받았다.
합격 발표가 나기 직전, 박명수는 '할명수'를 통해 아버지의 마음으로 절에서 진심을 다해 기도를 드려 시선을 사로잡았다.
박명수는 MZ세대 사이에서 ‘대운 명당 투어’가 유행한다는 이야기를 들은 뒤, 직접 소원을 빌러 나섰다. 가장 이루고 싶은 소원을 묻자 오직 하나, "딸 민서의 대학 합격"이라며 진심을 고백했다.
그는 "딸 아이가 대학교에 붙었으면 좋겠다. 오늘이 아이 수시 발표 날"이라고 말했다. 특히 박명수는 명당을 방문하면서 소원을 비는 장소마다 “우리 딸 대학 합격”, “제발 붙어라. 제발”이라며 두 손을 모으고 간절하게 기도했다. 발표 결과를 기다리면서 “어떡하냐. 빨리 확인해라"며 불안하고 초조한 아빠의 얼굴을 감추지 못했다.
이후 박명수의 아내이자 의사 한수민은 개인 SNS에 "우리 민서가 드디어 가장 원하는 대학에 입학했다"며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이어 "초등학교 4학년 때부터 9년간 쉼없이 열심히 노력했던 결실이 드디어 맺어졌다. 예원중학교, 선화예고 내내 한번도 장학금을 놓친 적이 없을정도로 성실하게 열심히 노력해온 민서, 춤에 대한 열정이 너무 진심이기에 앞으로도 끝없이 춤추고 창작하고 싶다는 민서의 꿈을 진심으로 지지하고 응원한다"며 "민서야 지금처럼 매순간의 춤에 정성을 다하고 온 마음을 담기를, 너무 수고했어 민서야 사랑해"라며 한 장의 사진을 남겼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한국예술종합학교 수시 지원자들의 합격여부확인 페이지를 캡처한 화면이 담겨 있다. '박민서님 최종 합격 하셨습니다'라는 문장이 눈에 띄었다.
정성호의 아내 경맑은은 "악 언니 고생 많았어요 ~~ 민서야 너무 너무 축하해", 아나운서 출신 이하정은 "우와 너무너무 축하해요", 개그우먼 황신영은 "우왓!! 너무 축하드립니다 창작과 후배네유" 등의 축하 메시지를 보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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