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아니야?" 장항준, 봉준호·박찬욱 축전에.."돈 빌려달라고 전화, 짜증나" 폭소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26.10.15 21: 32

 장항준 감독이 봉준호, 박찬욱 감독의 축전을 받고 능청스러운 입담을 뽐냈다.
15일 첫 방송된 SBS 예능 '거장항준'에서는 장항준 감독을 위해 봉준호와 박찬욱 감독이 보내온 축전이 공개됐다.
이날 두 거장의 깜짝 등장에 현장에서는 "AI 아니냐"는 반응까지 나오며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특히 봉준호 감독은 장항준에 대해 "거장으로 불러야 마땅한 분"이라며 치켜세웠다.

박찬욱 감독 역시 "부럽다. 어떻게 저렇게 머리가 좋을까 감탄한다"며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그러면서 "'왕과 사는 남자' 같은 영화를 만들기 바란다. 코미디는 내 영역이니 만들지 않기 바란다"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안겼다.봉준호 감독은 "동갑이지만 '준호야', '항준아' 하지 않을까"라며 두 사람의 친분을 언급했다. 이어 "좋아한다. 사랑한다"며 장항준을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를 지켜본 장항준은 "준호봉과 깐느박"이라며 두 감독을 친근하게 부르더니 "내세울 건 아니다. 옛날부터 친분이 있었다"고 여유로운 반응을 보였다. 이어 장항준은 "요즘 자꾸 전화한다"며 "박찬욱 감독이 돈 빌려달라고 한다. 짜증 난다. 깐느박 짜증 난다"고 황당한 농담을 던져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봉준호 감독에 대해서도 거침없는 입담을 이어갔다. 장항준은 "준호봉이 다음에 무슨 작품을 해야 할지 상담하더라"며 "알아서 하라고 했다. 한번 자립해 보라고 했다"고 능청스럽게 말했다.
이에 송은이는 "장항준 품을 떠나 자립할 때가 됐다는 거냐"고 받아쳐 폭소를 더했다. 세계적인 거장들의 축전에도 오히려 자신이 조언을 해주는 위치인 것처럼 너스레를 떠는 장항준의 유쾌한 입담이 첫 방송부터 웃음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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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거장항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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