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스피드스케이팅 국가대표 이상화가 남다른 재력에도 소소한 포인트 적립으로 생활용품을 구매하는 알뜰한 면모를 드러냈다.
15일 유튜브 채널 '동네친구 강나미'에는 '내조 여왕 상화랑 3박 4일 일본 스케줄 다녀왔습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이날 이상화는 첫 중계 해설에 나선 남편 강남을 위해 일본 일정에 동행하며 특급 내조를 펼쳤다. 두 사람은 이동하는 내내 티격태격하면서도 서로를 챙기는 현실 부부의 모습을 보였다. 특히 강남은 이상화의 선수 시절을 떠올리며 "힘들었을 것 같다. 마인드 컨트롤은 어떻게 했냐"고 물었다. 그러더니 느닷없이 "대회 직전에 술 마셨냐"고 엉뚱한 질문을 던졌고, 이상화는 "발상이 대단하다"며 폭소했다.

이어 강남이 계속 장난을 치자 이상화는 "조용히 놀아라"며 단속에 나섰다. 그러면서 "이런 사람은 이렇게 두면 된다. 본인이 깨닫는다"고 말해 남편을 다루는 데 익숙한 모습을 보였다.
그런 가운데 이상화의 의외의 절약 습관도 공개됐다. 이상화는 갑자기 "캐시워크 아냐"며 휴대전화를 꺼내 보였다. 이날 1만 2천 보를 걸으며 포인트를 모은 것. 이상화는 적립한 포인트를 보여주더니 "이걸로 휴지 샀다"고 뿌듯하게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세계 정상에 올랐던 스포츠 스타이자 남다른 재력으로 화제를 모았던 이상화의 소탈한 소비 습관이 눈길을 끌었다.

한편 일본 일정 중 강남은 현지 방송국의 극진한 대접에 "너무 대접해 주셔서 민망하다"며 쑥스러워했다. 길거리에서는 강남을 알아보는 일본 팬과 깜짝 만남을 갖기도 했다. 이에 제작진이 "성공한 일본의 재력가 같다"고 농담하자 강남은 "돈 없다"고 받아쳐 웃음을 안겼다.
앞서 강남은 방송에서 이상화와의 경제력 차이를 언급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당시 그는 자신의 통장을 보여줬더니 이상화가 "오빠 괜찮아. 그냥 용돈 해"라고 말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상화의 통장을 확인한 뒤에는 "진짜 내 것이 용돈이었다"고 털어놔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에 출연진은 이상화를 '쾌녀'라고 표현하기도 했다.
이처럼 남다른 경제력을 지닌 것으로 알려진 이상화가 걷기 포인트까지 알뜰하게 모아 휴지를 구매하는 반전 일상이 또 다른 웃음을 안겼다. /ssu08185@osen.co.kr
[사진] ‘유튜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