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남길이 방송인 전현무와의 여행을 마친 뒤 결혼까지 언급하는 뜻밖의 소감을 전해 웃음을 안겼다.
18일 방송된 MBN '디스 이즈 현무로드'에서는 전현무, 김남길, 이준이 함께 특별한 여행을 떠난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세 사람은 허수아비로 가득한 마을에 도착했다. 마침 허수아비를 만들고 있던 마을 주민과 마주친 이들은 마을에 얽힌 특별한 사연을 듣게 됐다.

주민에 따르면 마을에서 허수아비를 만들기 시작한 지는 약 22년. 현재 마을 곳곳에는 무려 360개의 허수아비가 자리하고 있다고 해 놀라움을 안겼다.특히 이 마을은 한때 300여 명의 주민이 살던 곳이었지만, 인구가 점차 줄어 현재는 20여 명만 남아 있는 상황이었다. 주민들은 떠나간 사람들의 빈자리를 채우기 위해 허수아비를 만들기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오랜 세월 허수아비를 만들어온 주민들에게 허수아비는 단순한 인형이 아니었다. 가족이자 자식처럼 여기고 있다는 이야기가 전해지며 뭉클함을 자아냈다.

이후 마을을 둘러보던 김남길은 홀로 건물 안으로 들어갔다가 깜짝 놀랐다. 건물 안에는 수많은 허수아비가 빼곡하게 들어서 있었던 것.김남길은 "혼자 들어가면 닭살이 확 돋는다"며 긴장한 모습을 보였다. 이어 "밤에 오면 더 무서울 것 같다"고 말했고, 이준 역시 "실제로 무섭다"며 공감했다.알고 보니 해당 공간은 과거 주민들로 북적였던 마을의 모습을 재현한 체육관이었다. 사람 대신 허수아비가 자리를 채우고 있는 광경에 세 사람은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다행히 이들은 함께 건물 밖으로 빠져나오며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무엇보다 방송 말미에는 김남길의 예상치 못한 고백이 눈길을 끌었다. 여행을 마친 소감을 전하던 김남길은 이준에 대해 "준이는 처음인데 잘 맞는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이어 전현무에 대해서는 "이 사람이랑 결혼해야 되겠구나, 그런 확신을 한 여행"이라고 말해 폭소를 자아냈다.
함께 여행하며 전현무와 남다른 호흡을 확인한 김남길이 결혼까지 언급하는 유쾌한 농담으로 여행의 대미를 장식한 것. 세 사람의 뜻밖의 케미스트리가 마지막까지 웃음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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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현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