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해수 대상→'모자무싸' 작품상…'2026 KDF', 10일간 여정 '화려한 성료'
OSEN 최이정 기자
발행 2026.10.19 07: 28

대한민국 최초의 드라마 축제 '코리아드라마페스티벌(KDF)'이 K-드라마의 현재와 미래를 동시에 조명하며 열흘간의 대장정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코리아드라마페스티벌조직위원회가 주최·주관하고 문화체육관광부, 경상남도, 진주시가 후원한 제19회 '2026 코리아드라마페스티벌'은 지난 9일부터 18일까지 경남문화예술회관과 남강둔치 등 진주시 일원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이번 축제의 하이라이트인 '제17회 코리아드라마어워즈'에서는 배우 박해수가 영예의 대상을 품에 안았다. 전년도 대상 수상자인 안재욱이 시상자로 나선 가운데, 작품상은 '모두가 자신의 무가치함과 싸우고 있다'에 돌아갔다. 최우수연기상은 이희준과 장영남, 우수연기상은 진선규와 곽선영이 각각 수상하며 한 해 동안 열연을 펼친 배우들이 고르게 인정받았다.

배우들과 글로벌 인플루언서들이 SNS를 통해 수상 및 현장 스케치를 공유했고, 공식 유튜브 생중계 및 5일간의 누적 조회수는 20만 회를 돌파하며 강력한 온라인 영향력을 입증했다.
특히 올해 KDF는 글로벌 외연 확장이 눈에 띄었다. 프랑스, 독일, 미국, 멕시코, 이집트 등 11개국 20여 명의 글로벌 아티스트와 인플루언서가 참여해 시상자와 홍보대사로 활약, 진주의 문화 관광 자원을 전 세계에 알렸다.
콘텐츠 제작 측면에서도 파격적인 시도가 이어졌다. 창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이집트 배우 야스민 알라딘이 주연한 글로벌 숏폼 '진주'와 생성형 AI 기술을 활용한 숏폼 '그녀가 웃잖아'를 첫 공개, 기존 '보는 축제'에서 '직접 창작하는 제작형 축제'로의 성공적인 패러다임 전환을 이뤄냈다.
또한 남강둔치에서 열린 KDF 콘서트 및 EDM·뮤직페스타에는 1만 명 이상의 관람객이 몰렸다. 김원준, 쿨 김성수, 룰라 김지현, 박남정, 박군 등 시대를 풍미한 가수들의 무대부터 클래식, 개그쇼까지 아우르며 전 세대가 즐기는 남강의 밤을 완성했다.
손성민 코리아드라마페스티벌조직위원장은 "팬과 대중이 함께 즐기고, 자랑스러운 K-드라마를 세계에 널리 알릴 수 있는 축제로 성장시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며 "드라마 콘텐츠와 대중적 재미가 공존하는 페스티벌로 한 단계 더 성장했음을 확인했다"고 소회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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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코리아드라마페스티벌조직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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