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오후 서울 대락로 대학로문화공간 필링에서 진행된 연극 '그와 그녀의 목요일' 앙코르 공연 프레스콜에서 배우 박철민과 유정아, 정재은, 정은표, 조재현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프랑스 작가 마리 카르디날의 '샤를르와 룰라의 목요일'을 현대 한국으로 배경을 옮겨 새롭게 쓴 작품이다. 대학시절부터 몇 번의 사랑과 이별을 반복한 중년 남성 '정민'과 여성 '연옥'의 이야기다.
서로를 모르고 살아온 시간보다 알고 지낸 시간이 더 긴 이성 친구가 목요일마다 자신들의 추억이 담긴 특별한 주제로 대화를 나눈다는 설정의 로맨틱 드라마다.
이 연극 초연에 출연한 탤런트 조재현(48)과 극단 '목화' 출신 정은표(47), 탤런트 겸 연극배우 박철민(46)이 조재현과 함께 정민 역에 트리플캐스팅됐다.
한편 '그와 그녀의 목요일'은 지난해 11월 개막한 '연극열전4'의 다섯 번째 작품으로 내년 1월 19일까지 대학로문화공간 필링 1관에서 공연된다./ soul101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