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5 하이브리드 500h의 헤드램프
OSEN 민경훈 기자
발행 2013.12.16 09: 59

16일 오전 서울 서초구 양재동 더K 서울호텔 그랜드볼룸에서 기아자동차 'K7/K5 하이브리드 사진/영상발표회'를 가졌다.
기아자동차는 K5에서 K7으로 이어지는 중형ㆍ준대형 하이브리드의 양대 라인업을 구축하고 하이브리드 시장 공략을 본격화한다. 또한, 하이브리드 라인업 전용 모델명을 적용해, K7 하이브리드는 ‘K7 하이브리드 700h’로, K5 하이브리드의 개조차는 ‘K5 하이브리드 500h’로 새롭게 명명했다.
제품명 뒤에 붙은 ‘700h’와 ‘500h’의 첫 글자 ‘7’과 ‘5’는 각각의 차급을 의미하며, 가운데 ‘00’은 에너지 순환을 상징하는 ‘원(圓)’과 배출가스 ‘0’을 지향한다는 뜻을 담고 있고, 마지막 ‘h’는 하이브리드 자동차를 상징한다.

‘K7 하이브리드 700h’는 159마력, 21.0토크의 세타 2.4 MPi 엔진과 35KW의 전기모터를 장착, 준대형차의 동력성능과 함께 16.0km/l의 높은 연비를 구현했다. 이는 경차 연비(모닝 1.0 가솔린 A/T 기준 15.2km/l)를 웃도는 것은 물론, 동급 가솔린 모델(K7 2.4 가솔린 A/T 기준 11.3km/l) 대비 40% 이상 개선된 수치다.
K7 하이브리드에는 신규 라디에이터 그릴, 하이브리드 전용 엠블렘, 하이브리드 엠블렘 자수 시트, 17인치 공력 휠 등 ‘K7 하이브리드’ 만의 스타일을 담았다.
‘K7 하이브리드 700h’와 동시 출격하는 ‘K5 하이브리드 500h’는 16.8km/l의 연비를 실현했으며, 150마력, 18.3 토크의 누우 2.0 가솔린 엔진과 35KW의 전기모터를 장착했다.
‘K5 하이브리드 500h’ 역시 전조등, 안개등, 라디에이터 그릴, 리어 콤비 램프 등에서 K5 하이브리드만의 스타일을 구현했다.
또한 ‘K5 하이브리드 500h’는 차세대 회생 제동 시스템을 적용해 제동 거리와 제동감을 개선했으며, 윈드쉴드 이중접합 글라스 적용, 카페트 흡차음제 보완을 통해 소음과 진동을 최대한 억제하고, 착좌감이 한층 개선된 신 디자인 시트를 적용해 안락한 드라이빙 감각을 제공한다.
기아차는 이번 K7ㆍK5 하이브리드 사전계약 고객에게 하이브리드 자동차의 높은 연비를 만끽할 수 있도록 100일간의 평균 유류비에 해당하는 50만원을 지원하는 ‘100일 연비 체험’ 이벤트를 진행한다. / rum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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