람보르기니 '아벤타도르 LP720-4 50° 애니버서리오'의 엔진룸
OSEN 민경훈 기자
발행 2013.12.19 10: 59

19일 오후 서울시 강남구 대치동 람보르기니 서울에서 열린 람보르기니 '아벤타도르 LP720-4 50° 애니버서리오' 출시 포토세션 행사에서 차량이 공개되고 있다.
람보르기니가 브랜드 창립 50주년을 기념해 제작된 '아벤타도르 LP720-4 50° 애니버서리오'를 국내 공식 출시했다.
'아벤타도르 LP720-4 50°애니버서리오'는 탄소섬유 모노코크, 12기통 엔진과 상시 4륜 구동으로 전 세계적으로 성공을 거둔 아벤타도르에 도특한 사양과 기술을 더한 모델로 전세계 100대 한정 생산되며, 국내에는 이 중 단 한대만이 들어왔다.

기존 6.5리터 12기통 엔진을 튜닝해 출력을 720 마력까지(기존 700마력) 올리고, 빠른 속도를 자랑하는 ISR 트랜스미션으로 정지상태에서 100km까지 불과 2.9 초만에 도달하며 시속 350km의 최고속도를 낸다.
외관은 퍼포먼스 중심의 새로운 디자인이 적용됐다. 앞, 뒤 범퍼는 모두 새롭게 제작되었고 전면의 공기 흡입구와 에어로다이내믹 스플리터는 더욱 크고 길어졌으며, 작은 덮개가 옆면에 추가 되었다. 차량의 후면 또한 더욱 커진 디퓨저와 엔진룸의 통풍을 개선시켜주는 팽창성이 있는 그물구조가 적용되었다. 여기에 안전성을 유지하면서도 차량 저항에 영향을 미치지 않기 위해 아벤타도르 LP700-4 보다 공력성능은 50% 이상 향상됐다.
100대 한정으로 생산되는 ‘아벤타도르 LP720-4 50° 애니버서리오’에만 적용되는 ‘지알로 마지오(Giallo Maggio)’는 ‘5월의 노란색’이라는 의미를 지니고 있으며, 1963년 5월 설립된 오토모빌리 람보르기니 브랜드 자체를 상징한다. 실내 인테리어에는 특별한 태닝과 컬러링 과정을 거쳐 특유의 자연스러움과 부드러움을 지닌 세미 아닐린(semi-aniline) 가죽을 사용했다. 외관 색상과 완벽하게 조화를 이루는 휠은 하이 그로스 블랙으로 도색되어 있다.
오셥을 제외한 국내 판매 기본 가격은 6억 9천 9백 9십만원, 오션을 포함하면 약 7억 중반이다. / rum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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