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바겐의 ‘1리터 차’ XL1이 10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세종로 일민 미술관 앞에서 날렵한 모습을 드러내고 전국 9개 주요도시를 순회하는 로드쇼의 시작을 알렸다.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디젤차인 XL1은 1리터로 최대 111.1km를 주행하는 믿기 어려운 성능을 갖고 있어 ‘1리터 차’라는 별칭을 갖고 있다.
XL1은 미래지향적인 디자인에다 최신 탄소섬유 강화 플라스틱 소재를 사용해 최첨단 경량디자인을 이뤄냈다. 48마력 2기통 TDI 엔진과 27마력 전기모터, 듀얼 클러치 방식의 7단 DSG 변속기, 리튬 이온 배터리로 구성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채택하고 있다.
플러그인 모델이라 완전 충전시 배기가스 배출 없이 100% 전기모드로 50km까지 주행이 가능하며, 최초 완충 주행시 1리터의 연료 만으로 최대 111.1km를 달릴 수 있다.
XL1은 유럽시장에서 250대 한정판으로 연내에 시판을 앞두고 있으며 국내에서는 16일까지 서울, 인천, 대구, 부산, 광주, 제주 등 전국 9개 주요도시의 실제 도로를 주행하며 로드쇼를 펼칠 계획이다. XL1의 국내 가격은 1억 6000만 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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