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영암 김영민기자] 국내 최대규모의 '2014 넥센타이어 스피드레이싱' 모터스포츠 축제가 열렸다.
준비엘 챌린저 민경률(1위), 장철규(2위), 정래상(3위) 수상자가 준비엘 연구원 유호선 부사장과 넥센타이어 레이싱 모델과 함께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지난 5일 부터 6일까지 영암 코리아인터내셔널서킷에서 열린 넥센타이어 (www.nexentire.com 대표 이현봉)가 후원하는 국내 최대 모터스포츠 축제인 ‘2014 넥센타이어 스피드레이싱'(이하 스피드레이싱) 1라운드 경기, 대회 1라운드 엔페라 GT300 경기에서는 비트 알앤디(Beat R&D) 정경훈 선수가 1위를 차지했다.
무엇보다 디펜딩 챔피언이자 대회 RV부분과 승용부분 최고 클래스에서 모두 챔피언을 차지한 이승우(다이노K)가 GT 300경기에 불참하면서 1위 관심에 집중되었던 경기였다.
이번대회는 규모와 새로운 클래스를 확대해 4시즌을 맞아 매번 일요일만 진행하던 대회 일정을 하루 더 늘려, 지난 5일 부터 6일까지 주말 양일간 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시즌은 개막전을 포함하여 10월까지 총 5전으로 진행되며 역대 가장 많은 11개의 기업이 후원사로 나서 모터스포츠 마케팅의 가장 좋은 활용 예로 보여질 전망이다.
2013시즌과 비교하여 가장 큰 변화 중 하나로 제네시스쿠페 원메이크 클래스가 신설됐다. 2,000cc와 3,800cc로 통합전을 벌이지만 시상은 두 배기량 별로 별도 시상을 한다. 그 외 기존 인기 클래스이자 최고 클래스인 승용부분 GT-300과 200, RV부분 엔페라 R-300과 200 클래스도 박진감 넘치는 경기로 전년도의 인기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운영면에서는 참가자의 증가로 서킷 자체 계측시스템의 한계를 보여주었던 전년과는 달리 대회측과 참가자들이 함께 별도의 계측시스템을 도입해 화제다. 이 시스템은 언제 어디서나 스마트폰으로 확인할 수도 있고 경기 중에도 실시간 확인이 가능하다.
또한 대회는 대한민국 모터스포츠 사상 최초로 환경을 생각하는 대회로 진화하고 있다. 기존의 직관 형태의 배기시스템이 아닌 대회에서 공인한 배기가스 촉매와 새롭게 경기장에서 적용된 소음규정에 대비한 머플러를 사용한다. 이는 튜닝산업과 결부된 모터스포츠의 특성을 활용해 건전한 자동차 튜닝 문화 확산을 위한 시도이기도 하다.
2006년에 출발하여 어느덧 9년차를 맞이하고 있는 대회는 참가자들의 확대로 규모가 커지고, 특히 타이틀 후원사인 넥센타이어를 비롯한 후원사들의 아낌없는 지원으로 대회의 질적인 향상이 이루어지고 있다. 대한민국 모터스포츠의 미래를 확인할 수 있는 이번 대회는 개막전 부터 모터스포츠 매니아들의 많은 관심을 끌면서 성공리에 대회를 마쳤다.
이번 대회 생생한 정보는 공식 홈페이지(www.speedracing.co.kr)와 공식 페이스북(www.facebook.com/NEXENSPEEDRACING)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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