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신형 세단 AG "세계 최초 공개" (2014 부산모터쇼)
OSEN 박준형 기자
발행 2014.05.30 15: 31

30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2014 부산 모터쇼', 현대자동차 부스에 AG가 전시되어 있다. AG의 외관은 쏘나타와 그랜저, 제네시스에서 볼 수 있는, 현대차 특유의 유선형 콘셉트를 적용해 단순하면서도 미끈한 모습이었다. 가격은 4000만원 초반대가 될 예정이며 10월경에 시판될 것으로 보인다
신형 대형 세단 AG는 그랜저보다 크고 제네시스보다는 작은 준대형차로 그랜저와 플랫폼(차체 뼈대)을 공유하는 전륜구동 세단이다.
높이나 폭은 그랜저와 같지만 길이가 그랜저보다 50㎜ 길고, 제네시스보다 30㎜ 짧다. 엔진도 그랜저(배기량 2.4L 및 3.0L)보다 큰 3.0L와 3.3L짜리가 탑재된다.

한편 '2014 부산국제모터쇼'가 '자동차의 바다, 세계를 품다.(Ocean of vehicles, Feeding the world)'란 주제로 전날 프레스데이를 시작으로 6월 8까지 11일간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된다.
올해 '2014 부산국제모터쇼'는 2012년 개관한 벡스코 신관을 추가로 사용해 전년도 행사에 비해 약 49% 증가한 4만 4652 제곱미터의 실내전시장에서 역대 최대 규모로 개최된다.
넓어진 전시면적과 함께 국내외 완성차 22개 브랜드, 부품 및 용품 등 11개국 179개 업체가 참가해 역대 최초로 200대가 넘은 211대의 최신 차량을 전시할 예정이다. 특히 최근 시장점유율이 요동치고 있는 동남권 시장에서 펼쳐지는 국내 완성차 및 해외 완성차 브랜드간 점유율 확보를 위한 뜨거운 경쟁이 기대되고 있다. / soul101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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