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 순수전기차 i3 공개 "배터리 완충하는데 3시간이면 충분해요" (2014 부산모터쇼)
OSEN 박준형 기자
발행 2014.05.30 16: 33

30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2014 부산 모터쇼', BMW 부스에서 전기차 BMW i3가 전시되어 있다.
i3는 완전 충전 상태에서 최고 132㎞까지 달릴 수 있는 전기 충전식 모델로 공차 중량을 줄이기 위해 ‘탄소섬유강화플라스틱’(CFRP)으로 차체의 근간을 세우는 등 앞서 상용화된 기존 전기차들과는 개발 지향점부터가 확연히 다른 차다. 완전 충전하는 데 걸리는 시간은 완속으로 3시간이며, 80% 충전까지는 급속 시 30분이면 충분하다.
차량 가격은 ‘i3’ 룩스가 5800만원, ‘i3’ 솔은 6400만원, ‘i3’ 비스는 6900만원이다. 환경부 지원금인 1500만원을 고려하면 4300만~5400만원 사이.

한편 '2014 부산국제모터쇼'가 '자동차의 바다, 세계를 품다.(Ocean of vehicles, Feeding the world)'란 주제로 전날 프레스데이를 시작으로 6월 8까지 11일간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된다.
올해 '2014 부산국제모터쇼'는 2012년 개관한 벡스코 신관을 추가로 사용해 전년도 행사에 비해 약 49% 증가한 4만 4652 제곱미터의 실내전시장에서 역대 최대 규모로 개최된다.
넓어진 전시면적과 함께 국내외 완성차 22개 브랜드, 부품 및 용품 등 11개국 179개 업체가 참가해 역대 최초로 200대가 넘은 211대의 최신 차량을 전시할 예정이다. 특히 최근 시장점유율이 요동치고 있는 동남권 시장에서 펼쳐지는 국내 완성차 및 해외 완성차 브랜드간 점유율 확보를 위한 뜨거운 경쟁이 기대되고 있다. / soul1014@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