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오후 서울 장충동 반얀트리 클럽 앤 스파 서울에서 벤틀리 '플라잉스퍼 V8' 국내 출시행사를 진행했다.
이상엽 벤틀리 모터스 외장디자인 총괄 디렉터가 인사말을 하고 있다.
벤틀리가 '플라잉스퍼'에 8기통 엔진을 얹은 모델의 국내 시판에 들어간다. 이는 벤틀리를 처음 경험하게 될 소비자들을 공략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
올해 3월 제네바 모터쇼에서 최초 공개된 바 있는 벤틀리 플라잉스퍼 V8은 4.0리터 트윈터보 V8 엔진을 장착한 럭셔리 4도어 세단으로, 벤틀리 고유의 성능과 럭셔리함, 그리고 효율성까지 모두 만족시키는 모델이다.
새로워진 V8 파워트레인이 도입된 벤틀리 플라잉스퍼 V8은 기존 플라잉스퍼 W12 모델과 함께 조각처럼 세련된 차체, 정교한 수작업 및 첨단기술 등을 결합한 플라잉스퍼만의 독창성을 경험할 수 있으며 프리미엄급 세단에서 업그레이드를 원하는 새로운 소비자들을 벤틀리로 인도하는 역할을 수행해 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다른 벤틀리 모델들과 마찬가지로, 신형 플라잉스퍼 V8도 뮬리너 옵션을 선택하면 개별 소비자의 요구에 맞게 맞춤 제작된다. 뮬리너 드라이빙 사양(Mulliner Driving Specification)을 선택하면 다이아몬드 퀼팅, 널링된 기어 레버, 알로이 페달 장착, 가죽천장, 'Jewel' 주유캡, 벤틀리 날개가 수놓아진 헤드레스트 등을 추가할 수있다. 20인치 5스포크 알로이 휠은 표준으로 장착되며 허리지지대와 열선을 적용한 조절가능 좌석을 포함한 4+1 뒷좌석 시스템도 마찬가지이다. 표준 베니어 범위는 확대되어 럭셔리한 다크 스트레인드 버 월넛 (Dark Stained Burr Walnut)과 피아노 블랙 (Piano Black) 으로 마감된 한편, 폭넓은 17개의 가죽색상과 4개의 추가 색상 분할이 가능하다.
국내 출시 가격은 2억 5000만 원 대 (VAT 포함)부터 시작하며 선택 사양에 따라 가격은 달라진다./dreamer@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