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오전 서울 여의도에 있는 서울 마리나에서 애스톤마틴의 국내 시장 진출을 공식적으로 알리는 출시 행사를 열었다. 애스톤 마틴 뱅퀴시 볼란테가 공개되고 있다.
애스톤 마틴은 이미 9월 1일부터 서울 청담동에 매장을 오픈하고 판매에 들어갔다.
애스톤 마틴은 뷰티 & 소울(Beauty & Soul)이라는 100여 년의 브랜드 가치를 들고 국내 소비자들에게 어필할 계획이다. 국내 고급 럭셔리 모델 시장에 포진하고 있던 스포츠 쿠페와 컨버터블, 그리고 4도어 럭셔리 스포츠 세단 시장을 애스톤 마틴이 정조준하고 있다.
국내에 소개되는 모델은 애스톤마틴이 추구하는 드라이빙 퍼포먼스를 대표하는 모델들로 구성 된다. 뱅퀴시 컨버터블 모델인 볼란테와 쿠페, 4도어 모델인 라피드S, DB9 컨버터블 모델인 블란테와 쿠페는 물론 V12 밴티지와 V8 밴티지까지 선보이게 된다. 출시되는 대부분의 모델들은 V12의 고성능 모델이며 다양한 스포츠 패키지들이 함께 출시 된다.
애스톤 마틴은 특히 국내 시장진출을 위해 올해 초 환경인증 절차도 마쳤다.
국내 출시되는 모델 중 뱅퀴시 볼란테와 쿠페는 6.0 V12 엔진이 장착돼 최고출력 576마력, 최대토크 61.8kgm의 성능을 바탕으로 0-100km/h 가속성능이 각각 4.0초와 3.8초에 달한다. 최고속도는 각각 317km/h와 324km/h.
4도어 럭셔리 스포츠 세단인 라피드S는 6.0 V12 엔진에 최고출력 558마력, 최대토크 60.8kgm의 성능에 0-100k,m/h 가속성능 3.8초, 최고속도 330km/h를 갖추었다.
DB9는 애스톤마틴의 오랜 역사를 함께 하고 있는 모델이다. 6.0 V12 엔진에 최고출력 517마력, 최대토크 60.8kgm의 성능에 0-100k,m/h 가속성능 4.7초, 최고속도 295km/h를 갖추었다.
V12 밴티지는 6.0 V12 엔진에 최고출력 573마력, 최대토크 60.8kgm의 성능에 0-100k,m/h 가속성능 3.9초, 최고속도 328km/h를, V8 밴티지는 4.7 V8 엔진에 최고출력 426마력, 최대토크 46.1kgm의 성능에 0-100k,m/h 가속성능 4.9초, 최고속도 290km/h다.
1913년 설립돼 100여 년의 역사를 갖고 있는 영국 고급 스포츠카 브랜드 애스톤 마틴은 글로벌 시장에서 상위 1%만이 타는 슈퍼카라는 상징성을 고집하고 있다. 대표적인 모델이라고 할 수 있는 뱅퀴시 볼란테는 세계에서 10대만 생산, 판매됐을 정도다.
주문 제작 방식으로 생산 되는 애스톤 마틴은 첩보영화 007 시리즈의 본드카로 등장해 전세계 자동차 마니아들의 눈도장을 받아왔다.
애스톤마틴 서울 신봉기 대표는 “9월부터 국내에 본격적인 시판에 들어갔지만 이에 앞서 20여대가 사전 계약돼 그 인기를 실감케 하고 있고, 관심있는 사람들의 방문이 끊이지 않고 있다”며, “저희 애스톤마틴 서울은 이런 관심을 바탕으로 럭셔리 스포츠카와 컨버터블, 4도어 럭셔리 스포츠 세단 시장에서 한단계 업그레이드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 rumi@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