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제르바이잔 친구들이 경주에 있는 놀이공원으로 향했다.
9일에 방송된 MBCevery1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에서는 아제르바이잔 친구들의 여행 셋째날을 맞아 경주투어에 나서 눈길을 끌었다.
경주에 도착한 친구들은 첨성대, 대릉원, 천마총에서 한국의 역사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천마총을 나온 친구들은 경주빵을 산 뒤 다시 또 달리기 시작했다.

택시로 친구들을 안내한 알라베르디는 "다음 여행지는 비밀이다. 서프라이즈"라고 말했다. 친구들이 도착한 곳은 바로 경주의 놀이공원이었다.
알라베르디는 스튜디오에서 "경주에 가면 다들 유적지만 생각하는데 제일 무서운 놀이공원이 있다고 해서 데리고 왔다"라고 말했다. 친구들은 갑작스러운 놀이공원 방문에 신기해했다. 하지만 폐장은 6시였고 친구들이 도착한 시간은 5시였다. 친구들은 한 시간 내에 놀이공원을 즐기기 위해 또 다시 달리기 시작했다.

친구들이 첫 번째로 도착한 놀이기구는 수직 낙하 롤러코스터였다. 알라베르디는 "너무 무섭다"라고 말했다. 친구들은 "서프라이즈가 이거냐"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알라베르디는 "너희들이 롯데월드를 너무 좋아해서 데리고 왔다"라고 말했다.
친구들은 무서운 놀이기구 앞에서 잔뜩 긴장한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에민과 루슬란은 "나는 꼭 타고 싶다"라고 말했다. 결국 친구들은 모두 롤러코스터에 올랐다. 무라드는 "나 토할 것 같다. 내가 죽으면 보험금은 너희끼리 나눠 가져라"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에민과 루슬란은 놀이기구를 즐기며 소리를 질렀다. 하지만 옆에 앉은 무라드는 욕을 하며 분노를 해 주위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알라베르디는 눈을 꾹 감고 소리도 지르지 못한 채 놀이기구에 몸을 맡겨 웃음을 자아냈다.
놀이기구에서 내린 무라드의 눈가는 촉촉히 젖어 있었다. 에민은 "정말 최고였다"라고 소리를 질렀다. 이어서 친구들은 다른 놀이기구를 향해 달렸다. 친구들이 향한 놀이기구는 거꾸로 가는 롤러코스터였다.

하지만 무라드와 알라베르디는 더 이상 롤러코스터를 탈 수 없다고 말했다. 결국 거꾸로 가는 롤러코스터는 에민과 루슬란만 타게 됐다. 에민과 루슬란은 소리를 지르며 롤러코스터를 즐겼다.
그러나 롤러코스터에서 내린 에민은 "토할 것 같다. 내 모든 장기가 뒤집어진 기분"이라고 말했다. 루슬란은 "이건 너무 어지럽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친구들은 폐장시간에 맞춰 놀이공원을 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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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MBCevery1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 방송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