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9억의여자' 오나라·이지훈vs조여정·임태경, 외나무 다리에서 만났다‥정웅인, 생매장 '위기' [종합]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20.01.09 23: 06

'99억의 여자'에서  오나라와 이지훈, 조여정과 임태경이 외나무 다리에서 만나며 전면 대치했다. 
9일 방송된 KBS 2TV 수목 드라마 '99억의 여자(연출 김영조, 유관모, 극본 한지훈)'에서 윤희주(오나라 분)은 뉴스를 통해서 조직 폭력배들과 관련된 살인사건이 일어난 것을 확인했다. 시신이 불에타 형체를 알 수 없다는 소식이 들려왔고 마침 들어온 이재훈(이지훈 분)도 이를 알게 됐다. 재훈은 "내가 알아보겠다"면서 시체 중 정서연(조여정 분)이나 홍인표(정웅인 분)가 있을지 알아보겠다고 했다. 
강태우(김강우 분)는 서연을 부축해 장금자(길해연 분)이 있는 곳에 도착했다. 이어 시신에서 반지가 나왔다는 사실을 전해듣곤 장금자에게 서연을 잘 부탁한다고 했다. 

이때, 민규(김도현 분)는 재훈을 찾아갔다. 민규는 거래를 언급하며 "레온, 사망했다"며 거짓 정보를 흘렸다. 희주도 불탄 시신이 레온의 DNA와 일치한다는 정보를 들었다. 
재훈은 희주에게 "이제 걱정할 것 없다, 자기들끼리 싸우다 사이좋게 사라진 것"이라면서 "태풍이 지나가고 해가 뜬 것"이라며 기뻐했다. 하지만 희주는 "태풍이 끝난 것이 아니라 다가오는 것 같다, 기분 나쁘게, 조용히"라며 쉽게 이를 믿지 못했다. 
레온은 공식적으로 사망으로 자신을 처리한 후, 다시 신분세탁해 부활했다. 그러면서 정서연에 대해 "천사"라고 말하며 당장 서연을 찾으라고 지시했다. 이어 서연이 윤희주와 친구사이란 걸 알곤 흥미롭게 바라봤다. 
태우는 오사장과 함께 서연을 다시 찾았다. 그러면서 서연에게 차에 남아있던 1억을 건넸다.돈 세탁 약속을 지키는 거라며 1억을 가지고 떠나라고 했다. 하지만 서연은 "갈 수가 없다"면서 "큰 돈인데 이 정도는 돈 세탁도 필요없는 액수구나, 겨우 1억으로 뭘 할 수 있지 그런 생각만 든다"며 혼란스러워했다. 
서연은 "내 안에 어딘가 고장난 것 같다"면서 1억이 돈으로 보이지 않는다며 독한 모습을 보였다. 급기야 다시 1억을 건넸고 태우에겐 미안하다고 했다. 
인표도 대출한 돈을 정리, 이때 룸서비스를 가장해 레온이 보낸 사람들로부터 공격을 당했다. 그리곤 레온에게 납치당했다. 레온은 인표에게 서연이 어디에있는지 물었으나 인표는 "그 사람은 아무 관계없다"면서 돈 가방도 자신이 움직인 것이라 했다.
레온은 "그날 밤 당신 아내가 날 병원에 데려갔다, 생명의 은인"이라면서 고맙다고 인사하기 위해 서연을 찾는다며 위치를 알려주면 용서할 것이라 했다. 이에 인표는 사채업자인 장금자 집에 있다며 바로 누설했고 레온은 인표를 향해 "처리해라, 내 얼굴을 본 사람은 처리할 것"이라며 인표를 살해할 작전을 짰다. 
이때, 태우가 희주 앞에 나타나 장서연이 장금자랑 있다고 폭로했다. 희주는 "레온이 죽었다는 걸 믿냐, 지금도 잡고 싶죠? 그럼 내 밑에서 일해라"면서 "레온은 나에게 복수하러 찾아올 것, 내 옆에 있으면 그 남자 잡을 수 있다, 레온은 서연도 노릴 것, 서연을 살리려면 둘이 멀리 떠나던가, 내 옆에서 레온을 잡아라"며 딜을 걸었다. 
 
희주는 마침 집에 들어온 서연과 마주쳤다. 서연은 "내가 죽었나 확인하러 왔냐"고 묻자, 희주는 "그런 이유도 있다, 생각보다 멀쩡해서 실망"이라면서 "그 돈 네 목숨보다 중요하지 않았냐, 그런 돈 찾지 못 했는데 괘낞니?"라며 비아냥 거렸다. 서연은 "새로 시작할 것"이라 하자, 희주는 분노했다. 그러면서 "헛 꿈 꾸지마라, 그 돈 네 남편이 챙겼다"고 폭로했고, 서연은 눈 하나 깜짝 하지 않았다. 
그러면서 오히려 "돈 가방이 타는 걸 보고 다 끝났다고 생각했는데 난 아직 시작도 안 했던 것"이라면서 "그걸 깨달으니 이상하게 마음이 편하다, 뭐든 할수 있을 것 같아, 죽는 것도 안 무섭고"라며 오히려 반격했다. 
같은 시각, 레온에게 남치된 인표는 온 몸이 밧줄로 묶였고, 생매장 당할 위험에 처했다. 급기야 산 채로 그대로 땅에 파묻혀버렸다. 재훈은 투자자로부터 VIP초청을 받았다. 사실은 레온이 보낸 초대장이었다. 레온은 말끔한 정장을 바꿔있고 완전히 다른 모습으로 변신했다. 
태우는 서연이 가고 싶어했던 타히티 섬으로 떠나자고 했으나 서연은 "아직 떠날 수 없다"고 답했다. 태우는 돈 1억이면 당장 떠나자고 했으나 서연은 "99억이 더 필요하다"면서 "훔치지 않고 누구에게 빼앗길 위험도 없는, 깨끗한 내 돈 99억 그리고 할머니 치료비를 만들면 그땐 떠날 것"이라 답했다.
레온은 서연에게 "얼마나 찾았는지 알아요?"라며 말을 걸었다. 김 다니엘로 신분세탁한 레온은 서연에게 "이런 기적같은 우연이 다 있다"며 서연을 찾았다고 했다. 레온은 "감사표시할 기회를 달라"고 했으나 서연을 이를 거절했다. 레온은 "그럼 그 쪽이 날 도와달라"고 역제안을 했다.
재훈과 희주는 투자자가 레온인지 모른체, VIP 초청장을 들고 그들을 확인하기로 했다. VIP 파티에 도착한 두 사람, 희주는 말끔해진 레오와 함께 걸어오는 서연을 목격했고 화들짝 놀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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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99억의 여자'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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