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던패밀리' 박해미X황성재, 母子의 냉장고 파먹기…잡탕찌개 비주얼 깜짝 [핫TV]
OSEN 김예솔 기자
발행 2020.01.11 07: 47

박해미와 황성재가 함께 냉장고 청소에 나섰다. 
10일에 방송된 MBN '모던패밀리'에서는 박해미와 황성재가 정신분석과 상담 후 함께 냉장고 청소에 나서는 모습이 그려졌다. 
박해미가 앞치마를 두르자 황성재는 "뭐야 엄마 아줌마같다"라고 말했다. 이에 박해미는 "아줌마 같은 게 아니라 나는 아줌마다. 난 너를 낳았기 때문에 아줌마가 돼도 괜찮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박해미, 황성재 모자는 새해맞이 대청소를 시도했다. 황성재는 청소기를 돌리던 중 박해미의 양말을 발견했다. 이에 황성재는 "엄마 그냥 놀랍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황성재는 "지금 중요한 게 이게 아니다. 냉장고 정리를 해야한다"라고 말했다. 냉장고를 열어본 황성재는 "충격과 공포 그 자체다. 전쟁터다"라고 말했다. 
황성재는 냉동실을 열고 하나씩 정리하기 시작했다. 황성재는 유통기한이 지난 식재료들을 꺼냈다. 황성재는 소시지를 꺼내며 "이거 3년 된거다. 내가 고1때부터 있던거다"라고 말해 주위를 폭소케 했다. 
냉장고에 있는 식재료는 유통기한이 2013년인 재료도 있었다. 이 모습을 본 김영옥은 "이건 개망신이다. 살림을 개떡같이 하는 거다"라고 말해 주위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박해미는 "쇼핑을 안 해도 1년 먹을 것들이 다 있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황성재는 "1년 먹을 게 아니라 다 썩은 것들이다"라고 말했다. 박해미는 아들이 꺼낸 식재료들을 아무렇지 않게 다시 냉동실에 넣어 웃음을 자아냈다. 
냉장고 청소를 마친 박해미는 "여러가지 생각이 많이 든다. 근데 속은 또 시원하다"라고 말했다. 박해미는 냉장고 털이로 꺼낸 재료로 잡탕찌개를 만들기 시작했다. 
박해미는 냉동실에 있던 꽃게, 송이버섯, 전복을 꺼내 잡탕찌개를 끓이기 시작했다. 급기야 찌개에는 동그랑땡과 시래기, 각종 양념까지 들어가 시선을 사로 잡았다. 
찌개 맛을 본 박해미는 "이제 조금씩 찌개 맛이 난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황성재는 차마 찌개를 먹지 못하고 고개만 절레절레 흔들었다. 그러나 박해미는 꽃게까지 손수 손질하며 맛있게 식사를 했다.
황성재는 찌개 국물 맛을 보고 충격 받은 얼굴을 하며 "엄마 혼자 다 먹어라. 난 안될 것 같다"라고 말해 주위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황성재는 "엄마가 음식을 원래 잘 만드신다. 저런 음식은 잘 안 만드시는데 저걸 먹으면 3일은 앓아 누울 거 같았다"라고 말했다. 이어 황성재는 찌개에 대해 "아빠가 3일동안 양말을 안 빨고 묵혀뒀던 냄새가 났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던 중 박해미는 국물 맛을 보고 "진짜 맛이 없다"라며 "확실히 싱싱하지 않다. 살이 다 쫄아 붙었다"라고 말해 주위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박해미는 황성재에게 "엄마는 이렇게 해서 먹으니까 마음은 편하다. 그냥 버렸다면 아마 가슴이 찢어졌을거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hoisoly@osen.co.kr
[사진] MBN '모던패밀리' 방송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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