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토브리그' 박소진, 이용우 인터뷰 악마의 편집→남궁민에 인터뷰 시도 "무시해"
OSEN 김예솔 기자
발행 2020.01.11 08: 30

'스토브리그' 박소진이 이용우의 인터뷰에 악마의 편집을 시도했다. 
10일 방송된 SBS금토드라마 '스토브리그'에서는 김영채(박소진) 아나운서가 길창주(이용우)의 인터뷰를 원래 의미와는 다르게 악의적으로 편집해 방송했다.
이날 백승수(남궁민)은 고세혁(이준혁)의 방해에도 불구하고 선수들과 연봉협상에 성공했다. 하지만 백승수는 선수들의 연봉을 제대로 챙겨주지 못한 것에 대해 가책을 느꼈고 자신의 연봉을 삭감하겠다는 기사를 내면서 권경민(오정세)에게 도발했다. 결국 권경민은 선수들의 연봉을 추가로 지급할 수 밖에 없었다. 

앞서 김영채는 길창주와 인터뷰를 가졌다. 당시 길창주는 인터뷰를 통해 자신의 과거 잘못에 대해 한국 팬들에게 사과의 마음을 전하는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김영채는 그 부분을 모조리 잘라냈다. 
본의 아니게 길창주는 그때로 돌아가면 귀화를 선택하겠냐는 물음에 "그건 개인 사정이라 말할 수 없다"라고 답했다.  
인터뷰를 본 이세영(박은빈)은 깜짝 놀라 백승수에게 전화를 걸었다. 백승수는 길창주가 검색어 순위에 오른 것을 확인했고 인터뷰 방송 이후 사람들의 반응이 좋지 않다는 것을 알았다. 
하지만 백승수는 흔들림 없는 모습을 보이며 "우리는 우리가 하던 일 계속 잘 하면 된다"라고 말했다. 그 사이 권경민 역시 길창주의 뉴스를 확인했다. 권경민은 백승수에게 전화를 걸어 "지금 난리 난 거 봤냐"라고 물었다. 
김영채는 악의적으로 편집한 인터뷰를 빌미 삼아 백승수와의 단독 인터뷰를 시도했다. 하지만 백승수는 "어차피 경기 잘 하고 나면 여론은 사그러들거다. 크게 신경 쓸 필요 없다"라고 무시하는 모습을 보였다. 
한편, 이날 권경민은 드림스 선수 연봉협상 이후 백승수를 눈엣가시처럼 여기기 시작했다. 권경민은 어떻게든 빌미를 잡아 백승수를 내려보낼 생각이었고 그러던 중 휠체어를 탄 백영수(윤선우)가 눈에 들어왔다. 
권경민은 길창주의 인터뷰 후 여론이 좋지 않은 것과 백승수의 동생 백영수가 단장인 형을 이용해 취업을 했다고 꼬투리를 잡았다. 권경민은 "자진사퇴해라. 당장 단장실로 가서 짐 싸 이새끼야"라고 소리를 질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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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SBS금토드라마 '스토브리그' 방송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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