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스토랑' 이정현, 공효진 고추가루→이민정 파김치 선물 "이병헌도 먹었다" [핫TV]
OSEN 전은혜 기자
발행 2020.01.11 07: 47

'편스토랑' 이정현이 이민정 공효진과의 친분을 과시했다. 
10일 오후 방송된  KBS '편스토랑'에 새로운 게스트로 이혜성 아나운서가 출연 했다. 
"먹는 걸 워낙 좋아해서 식품영양을 부전공 했다"는 혜성의 등장에 정일우가 "아니 몇주 전에 해피투게더를 출연 했는데 전현무씨가 제 손을 잡으시더니 잘 부탁한다고하셨다"고 했고 이에 도경완이 "아니 그렇게 갑자기 실명을 말해요?"라면서 당혹 스러워 했다. 이에 붐이 "이렇게 물꼬를 터주는 게 필요하다"고 했다. 

이에 경완이 "아니 그럼 오늘 영상에도 그분이 많이 도와주는 게 나오는 거냐"는 질문에 혜정이 "보시면 압니다"라고 웃어보였다. "메뉴를 만들 때 도움을 많이 받았냐"는 말에 이혜정이 "아니 그분이 너무 초딩 입맛이다보니까 시식이 힘들다"고 했고, "그렇구나 어쩐지 그날 많이 부어계셨다"는 말에 혜성이 "그날 밤에 같이 라볶이를 먹었다"고 했다. 
놓치지 않고 도경완이 "아니 밤에요? 같이요?"라고 물었고 이정현도 놓치지 않고 "밤에 같이 있었냐"고 묻자 혜성이 당황하면서 "그날 저녁을 같이 먹었다"고 했다. 이에 이영자가 "아니 아직 때묻지 않아서 말을 다 해주는 게 너무 재밌다"고 했다. 
정일우는 하이킥 시절의 돌이키며 당시 입었던 교복을 입고 증명사진을 찍었다. 사진관에는 영자의 과거 증명사진과 나문희의 젊은 시절 사진 그리고 하이킥 촬영 전에 찍었던 가족 사진도 걸려 있었다. 교복을 입은 정일우는 추억에 젖어 서민정에게 영상 편지를 남겼고, 일우의 영상편지에 이어 스튜디오에는 서민정의 영상 편지가 등장 했다. "이거 진짜예요?"라고 하면서 서민정의 "하이킥은 나에게도 너무 소중한 작품이었어"라는 말에 정일우는 "눈물 날 거 같아"라고 했다.
이정현의 청룡영화제 시상식 장면에 이어 다음날 아침 일상이 흘러갔다. 아침 일찍 일어난 정현은 전날의 화려한 모습과는 대조되는 얼굴로 이목을 끌었다. "머리 좀 묶지" 라면서 스튜디오의 정현이 화면속의 자신을 답답해 했다. "우리 효진이가 보내준 고추 가루로 파김치 좀 해야지"라면서 양념을 시작했다. "공효진씨가 보내준 거냐"는 물음에 이정현은 "매년 효진이가 참기름이랑 고추가루를 저렇게 시골에서 직접 해다가 준다"면서 자랑스러워 했다. 이영자는 "저런게 큰 돈이 드는 게 아니지만 마음을 쓰고 있다는 거라 더 귀하다"면서 부러워했다. 
파김치를 함께 모임을 하고 있는 손예진, 엄지원, 이민정, 공효진, 오윤아에게 나눠줄 목적으로 소분해서 담은 뒤 어디론가 전화를 걸었다. 이내 이민정이 전화를 받았다. "네가 좋아하는 파김치 좀 담궜어"라는 정현의 말에 민정은 "고마워요 언니 정말 잘먹을게"라면서 고마움을 표했다. 이어 스튜디오에서 화면을 보고 있던 정현이 "아니 너무 고마워한다. 실제로 가져가서 이병헌씨랑 같이 해장국에 파김치 먹었다고 하더라"라고 했다. /anndana@osen.co.kr
[사진]KBS '편스토랑'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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