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콜릿' 윤계상, 어렸을 때 체벌당한 장승조 기억…"나는 형 잡아먹을 사람 아냐" [핫TV]
OSEN 전은혜 기자
발행 2020.01.12 07: 55

'초콜릿'에 윤계상이 장승조와 비교당했던 유년시절의 기억에 힘들어 했다. 
11일 오후 방송된 JTBC '초콜릿' (극본 이경희, 연출 함영훈)에서는 이준(장승조 분)은 이승훈(이재룡 분)을 찾아가 "강(윤계상 분)이랑 저는 왜 싸워야 하는 거예요"라고 물었다.
"예전에는 확실히 알고 있었던 거 같은데 생각이 안나요"라는 질문에 재룡이 고개를 돌렸다. 

 
주방으로 돌아온 차영에게 문자가 왔다. "밥맛이 없을 때 어떻게 해야하냐"는 준의 문자에 차영은 "주변에 조리 도구가 있나요"라고 물었고 준이 가마 옆에 쌓인 돌판에 차영이 알려준 레시피로 김치 볶음밥을 만들어냈다. "마음이 아플 땐 김치볶음밥이죠"라는 말에 준이 "마음이 아픈 건 어떻게 알았어요?"라고 물었다. 
진료실로 돌아온 강은 준의 전화를 받았다."점심 먹었냐"는 말에 준에게 향한 강. 가마에 그릇을 굽고 있는 모습을 보고 "도자기를 만드는 재주가 있었어?"라고 물어봤다. "원래 내가 못하는 게 없어. 그래서 밥은 먹었다는거야, 말았다는 거야"라는 질문에 이어 준이 돌판위에 김치 볶음밥을 만들어 건넸다. 
"삼겹살은 소주랑 먹어야 하는데"라는 말에 강이 "사올까"라고 했고 준은 "아니 너랑 술은 안마셔"라고 했다. "나한테 뭐 약접잡혔어?"라는 말에 준이 "이종우 이사 찾아가봐, 우리엄마가 이사 대행자리에 앉은 걸 몹시 못마땅한 사람들. 그래서 너한테 아군이 될 수도 있는 사람들"이라고 했다. "그 얘길 왜 나한테 하는데"라고 묻자 준은 다시 무심하게 "싫으면 말고"라고 했다. 
강은 어렸을 적 혜미에게 체벌을 당했던 준의 모습을 기억해냈다. "그렇게 해서 강이 이길 수 있겠어? 맹해보여도 쟤가 얼마나 무서운 앤데, 잡아먹히면 어쩌려 그래"라는 혜미의 말과 종아리를 맞는 준의 모습이 떠올랐다. 이어 혼자 울고 있는 준에게 강이 다가가서 "전교에서 내내 1,2등하다 처음으로 3등을 했는데 팔십몇등 하는 나는 어떻게 되는거여. 나는 형을 잡아먹을 사람도 아니고 떠밀 사람도 아니여"라고 털어놨다. 
선애는 도시락을 들고 병동 문 앞에서 발을 굴렀다.  현석을 위해서 싸온 도시락은 전할 지 말지 망설이던 선애는 곧 기억을 잃고 "엄마는 어딨어"를 중얼거리면서 숲을 따라 걷기 시작했다. 그런 선애를 승훈이 발견했다. 
호스피스 병동 마당에 민대식이 등장했다. 영실이 "여기 어쩐일이야"라는 말에 대식이 "좋다 아직 살아있어서 누나 이렇게 보니까"라고 했다. "왜 이렇게 눈빛이 촉촉해져, 사람 당혹스럽게"라는 말에 대식이 "사실 누나한테 물어볼 게 있어서 그래서 찾아왔어"라는 말에 영실이 "뭔데"라고 물었다. "누나 그때 나 왜 찼어? 그날 비오는 날 화양시장 옆에서"라고 말하는 대식의 말에 영실이 그를 때리고 병실 안으로 도망 쳤다. /anndana@osen.co.kr
[사진]JTBC '초콜릿'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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