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커' 호아킨 피닉스, 불법 시위로 체포..왜? [Oh!lywood]
OSEN 김보라 기자
발행 2020.01.12 09: 26

 배우 호아킨 피닉스가 불법 시위 혐의로 체포됐다.
호아킨 피닉스는 지난 10일(현지시간) 기후변화를 막기 위한 환경단체 시위자들과 함께 체포된 것으로 알려져 충격을 안긴다.
이날 미국 워싱턴 D.C에서 열린 파이어 드릴 시위에는 호아킨 피닉스, 제인 폰다, 마틴 쉰, 매기 질렌할, 수잔 서랜든 등의 배우들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호아킨 피닉스는 낙농업에 따른 기후 변화에 대한 연설을 진행했다. 이 시위는 불법이기 때문에 147여 명의 시위자들이 경찰에 연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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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아킨 피닉스는 이날 연설에서 “난 기후 변화와 싸울 수 있는 많은 걸을 노력하고 있다. 여기에는 지난 밤 혹은 오늘 여기로 날아오는 걸 피할 수 없는 게 있다”며 “내가 할 수 있는 한 가지는 내 식습관을 바꾸는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피닉스는 “내가 생각하기에 환경 운동이나 기후 변화에 대한 대화에서 자주 거론되지 않는 건 육류와 유제품 산업이 기후 변화의 세 번째 주요 원인이라는 거다”라고 연설했다.
호아킨 피닉스는 영화 ‘조커’(감독 토드 필립스)를 통해 제77회 골든 글로브 시상식(드라마 부문)에서 남우주연상을 수상했다.
이날 수상 직후에도 호아킨 피닉스는 동물 농업과 기후 변화 사이에 대한 이야기를 했다. / watch@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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