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스' 정준호, 매일 들고다니는 14kg가방 공개 → 김국진 '분노'한 사연 [핫TV]
OSEN 전은혜 기자
발행 2020.01.16 07: 47

'라디오스타'에 정준호가 출연, 이것만 들면 어디서든 집 처럼 편하게 있을 수 있다는 가방을 꺼냈다.
15일 오후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에 권상우, 정준호, 황우슬혜, 이이경이 등장했다. 
작년 스카이 캐슬이 대박 났죠? 그 콧수염 본인 꺼예요? 라는 말에 정준호가 "본인 꺼예요"라고 했다. "현장의 스탭들도 아무도 내가 수염을 기를 거라고 생각을 못했던 거예요. 현장에서 아무도 나를 못 알아보더라고요"라고 했다. "첫 촬영에서 내가 수염 을 길렀다는 걸 감독님이 아주 탁월한 캐릭터 분석이라고 하시더라고" 정준호는 자신의 자랑으로 구라과 영미의 빈정을 샀다. 

김구하는 "또 정준호씨 질문입니다 지치네, 분신과 같은 가방이 있다고 하던데 뭔가요" 라고 물었다. 스튜디오에는 준호의 14kg대의 검은 가방이 등장 했다. "안에 있는 물건 하나하나 설명하면 안된다"는 구라의 말에 이어 준호의 설명이 이어졌다. "이 가방은 제가 365일 어딜 가나 제 집처럼 편안하게 있을 수 있는 물건이 들어있다"는 말에 엠씨들은 안의 물건 공개를 요청 했으나, 준호는 끝까지 설명만 이었고, 이에 김국진이 "아니 가방 찢기 전에 빨리"라고 다그쳤다. 
"보험 외판원도 팔기 전에 기대감을 많이 줘야해. 이건 공항 검색대를 통과할 수 있어야 하기 때문에 100미리가 넘는 물건은 들어 있지 않다"는 말에 가방 안의 물건들이 공개 됐다. 햇반, 멀티탭, 소금, 거울, 고구마말랭이, 칫솔, 장갑, 손톱깎이, 모자, 운동기구에 이어 안경이 10개가 공개 됐다. 매직도 10개가 있어서 "싸인도 하려면 제대로 해야한다"고 했다. 반창고 공개에 이어 "이제 제일 중요하다"는 말에 이어 돈지갑이 각 나라의 돈이 가득 들어 있었다. 
권상우는 이어 가방으로 물건을 다 넣기 시작했다. "빨리 넣어아 넣어야 끝난다"고 했고, 준호는 아랑곳 하지 않고 "이건 치실, 컵라면도 있었는데 누가 쳐먹었나보네"라고 했다. 
정준호는 "룩희 사진을 보니까 엄청 시크한데 우리 아들도 엄청 시크해요. 가끔 악수를 하려고 하면 손을 탁 쳐버리고. 7살인데 서운하죠. 아빠가 배우라는 걸 아나 마음이 궁금해서 아침에 유치원을 데려다 준 적이 있는데 차를 대는 사이에 얘가 올라가버린거야. 근데 애가 들어가서 한다는 말이 '선생님 정준호 왔어요 정준호'라더라고. 내 앞에서는 티를 안내는데 전혀 다르더라고"라고 신기해 했다./anndana@osen.co.kr
[사진]MBC '라디오스타'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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