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우다사' PD "박영선→호란까지 다들 설레...김경란 '자만추' 등장" (인터뷰)
OSEN 연휘선 기자
발행 2020.01.16 11: 30

"다들 박영선, 봉영식 커플이랑 호란, 이준혁 커플 보면서 설레더라고요".
'우리 다시 사랑할 수 있을까' PD가 '썸 연애'와 '진짜 연애'를 지켜보는 멤버들의 생생한 반응을 밝혔다.
15일 방송된 MBN 예능 프로그램 '우리 다시 사랑할 수 있을까(이하 우다사)'에서는 박영선, 봉영식 커플과 호란, 이준혁 커플의 제주도 데이트가 그려졌다. 두 커플이 각각 제주도에서 여행과 데이트를 함께 즐기는 모습이 공개된 것. 이에 이규한, 박은혜, 김경란 등 '우다사' 멤버들은 '썸' 같은 박영선, 봉영식 커플과 '찐 연애(진짜 연애)' 호란, 이준혁 커플의 데이트를 비교하고 관찰하며 선망의 시선을 보내기도 했다.

[사진=MBN 방송화면] '우리 다시 사랑할 수 있을까'에서 박영선, 봉영식, 호란, 이준혁의 제주도 데이트가 그려졌다.

이와 관련 '우다사'를 연출하는 윤상진 PD는 16일 OSEN과의 통화에서 "다들 박영선, 봉영식 커플과 호란, 이준혁 커플을 부러워하고 있다"며 웃었다. 
특히 그는 두 커플의 차이점에 주목했다. 그는 "아무래도 박영선, 봉영식 커플은 '썸' 과정에서 '이렇게 해도 될까?'하는 고민이 있다. 반면 호란, 이준혁 커플은 그 고민을 오래 한 끝에 방송에 함께 출연한 거라 어느 정도 그런 과정을 넘어섰다"고 설명했다. 이어 "나이 차이에서 오는 차이도 있는 것 같다. 아무래도 박영선, 봉영식 커플이 호란, 이준혁 커플보다 10살 정도 더 많지 않나"라며 두 커플의 서로 다른 모습이 '우다사'를 보는 묘미임을 자부했다. 
무엇보다 윤상진 PD는 "멤버들이 지켜보면서 다들 설레고 있다. 김경란, 박은혜 같은 경우도 다 '사랑'에 대해 열린 마음과 여지를 두지 않았나"라며 새로운 소개팅과 커플 성사 가능성을 암시했다. 그는 "김경란 같은 경우 다음 주 방송에서 '자만추(자연스러운 만남 추구)'를 통해 누군가를 만나는 모습도 등장한다. 멤버들 자체가 '나도 누군가를 만나고 싶다'는 생각을 자연스럽게 하고 있다"고 기대를 당부했다.
더불어 그는 "제주도에서 2박 3일 정도 촬영을 진행했는데 호란 씨가 원래 공연하던 곳에서 시작하다 보니 이미 자주 가고 아는 곳들이 많았다. 스킨스쿠버 다이빙도 진행했는데 다음 주 방송에 담길 것 같다. 보시면 앞으로 진행될 내용들이 새로운 사람들을 만나는 설렘과 더 다양한 그림에서 펼쳐지는 이야기들이 나올 텐데 기대해 달라"고 말했다.
'우다사'는 연예계 '핫(hot)'한 언니들의 삶과 사랑을 그려내는 여성 라이프, 리얼리티 예능이다. 매주 수요일 밤 11시 방송. / monami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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