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년 만에 화보' 태사자 "요즘 진심 행복..신기루 같아"[화보]
OSEN 김보라 기자
발행 2020.01.16 11: 56

그룹 태사자가 패션 매거진의 커버를 장식했다. 김형준, 이동윤, 박준석, 김영민 등 네 명의 멤버가 모두 모여 화보 촬영을 한 것은 20여년 만에 처음. 심지어 이동윤은 이번 화보 촬영을 위해 미국 LA에서 10시간 비행을 감행했다. 
태사자의 재결합을 기념한 새 화보 촬영 중 멤버들은 20년 만의 선 카메라 앞에서도 공백기가 느껴지지 않는 모델 포스를 자랑했다.

완벽한 자세는 물론 팬들의 최애곡 '블루 벌스데이'를 현장에서 라이브로 소화해 현장 스태프의 호평을 받은 것으로 전해진다. 
20년 만에 진행한 화보 촬영에 대해 태사자는 “사실 아직도 실감이 잘 안 나고 얼떨떨하다. 20년 전으로 돌아간 기분도 들고요. 예전 추억이 속속 떠오르면서 말로 설명 할 수 없을만큼 오묘하고 다양한 감정이 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동안 마음속으로 막연히 이런 날을 그려보기도 했다. 하지만 그저 개인적인 바람일 뿐이라고 다독여왔다. 그런데 놀랍게도 꿈이 현실이 됐고, 그만큼 지금 이 순간이 몇 배로 고맙고 소중하게 느껴진다"고 했다.
이어 태사자는 "진심으로 행복하면서도 기적 같은 오늘이 언제 사라져 버릴지 모를 신기루 같다는 생각도 드는, 여러모로 생각이 많고 벅찬 요즘이다”라는 소감을 전했다. / watch@osen.co.kr
[사진] 퍼스트룩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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