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제적남자' 하석진, 김지석 한글문제 출제→"독립운동가 후손다워" 극찬 [어저께TV]
OSEN 전은혜 기자
발행 2020.01.17 06: 52

'문제적남자'에 김지석이 일주일 내내 고심한 사고력 문제가 출제 됐다. 
16일 오후 방송된 tvN '문제적남자'에는 경기과고를 찾은 문제적 남자들이 1학년 수학 1등 홍석주와 전교에서 천재로 소문난 박정음을 섭외, 대결을 이어나갔다. 
보석상자 속의 문제가 출제 됐다. 지석은 문제를 출제 하느라 일주일을 꼬박 샜다면서 문제를 위해서 고생했다고 했다. 참석 여부를 떠나 초대 받은 사람은 몇명인지를 묻는 문제였다. 

숱한 오답이 쏟아지는 가운데, 하석진은 조용히 문제를 풀더니 정답을 외쳤다. 김지석이 "석진이 부활했어 내 문제로 인해 봉인 해제 됐어"라고 했다. 석진은 "역시 독립운동가의 후손입니다"라면서 풀이를 이어갔다. 초대장에 적힌 날짜가 한글날이라는 것에서 출발해, 정육면체의 정면도에서 볼 수 있는 한글 자음 수에 대한 문제라는 것을 설명햇다. 
'초대된 것들은 한글 자음으로, 자음 14개와 쌍자음 5개를 합한 19개'라는 정답을 맞춰냈다. 석진은 "문제가 진짜 아름답다"고 총평했다. 홍석주는 문제가 어땠냐는 질문에 쌍따봉을 보냈다. 
마지막으로 천재들의 속사정이 이어졌다. 정음은 "돈을 잘 버는 직업을 만들어서 내집마련을 하면 좋겠지만, 제가 하고 싶은 물리학자를 해서도 먹고 살 수 있을까가 걱정된다"고 했다. 이에 현무가 "사회에 나가기도 전에 벌서 먹고 살 생각을 하는거냐"며 이런 고민을 대통령에게 한번 말해보는 게 어떻겠냐 고 했다. 
정음은 머뭇거리다가 "자연과학을 시작하기 전에 기초 과학을 다지는 것도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더 그쪽으로 많이 투자 해주세요"라고 수줍게 뜻을 전했다. 
이어 정음은 "저는 잘한다는 기대감 때문에 잘하는 게 당연한 게 돼 버렸어요. 그래서 부모님도 제가 조금 더 잘하기를 바라시고 친구들도 제가 잘했으면 하는 마음이 항상 있는 거 같아요."라고 부담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현무의 팀이 3:2로 앞서가는 가운데,  석진팀의 석주가 원소기호와 원소번호를 이용해서 문제를 풀어냈다. 이에 정음이 "제가 물리 전공인데, 몰랐다"면서 아쉬워 했다. 석주는 영재고 다운 문제 인 거 같다면서 웃어보였다. /anndana@osen.co.kr
[사진]tvN '문제적남자'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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