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서와 한국은' 아제르바이잔 4人, 패러글라이딩 도전! 100초만에 하강? [어저께TV]
OSEN 김예솔 기자
발행 2020.01.17 06: 52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 아제르바이잔 친구들이 경주에서 패러글라이딩에 도전했다. 
16일 방송된 MBCevery1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에서는 아제르바이잔 친구들이 난생 처음으로 패러글라이딩에 도전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칼국수로 식사를 마친 멤버들은 알라베르디를 따라 어디론가 향했다. 친구들은 영문을 몰라서 주위만 두리번 거렸다. 알고보니 알라베르디는 패러글라이딩을 하러 간 것. 에민은 "너 정말 우리랑 다 같이 하려는 거냐. 난 4층에서 땅을 보며 멀미를 하는 사람이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특히 친구들 중에서 가장 겁이 많은 무라드는 정지한 채 아무 말도 하지 않아 주위를 폭소케 했다. 결국 친구들은 패러글라이딩 동의서에 싸인을 하고 옷을 갖춰 입었다. 활공장으로 이동하는 친구들은 잔뜩 긴창했다. 
활공장에 도착한 에민과 루슬란은 그래도 여유있게 인증샷을 찍었다. 하지만 무라드의 한숨은 멈추지 않아 주위를 폭소케했다. 급기야 무라드는 "화장실에 가고 싶다"라고 요청했다. 
친구들은 안전훈련 후 본격적인 패러글라이딩에 나섰다. 에민이 제일 먼저 패러글라이딩의 첫 주자가 됐다. 하늘 위로 떠오른 에민은 소리를 지르며 "완벽하다"라고 외친 후 짜릿한 기분을 즐기기 시작했다. 
두 번째 도전자는 알라베르디였다. 알라베르디는 이미 경험한 바가 있어 누구보다 능숙하게 바람을 타고 출발했다. 알라베르디는 "너무 재밌어서 친구들이랑 꼭 함께 와보고 싶었다"라고 말했다. 
세 번째 주자는 루슬란이었다. 루슬란은 무게 때문에 잠시 삐끗했지만 무사하게 떠올랐다. 잠깐 당황한 루슬란은 긴장감을 풀고 바람과 함께 비행을 즐기기 시작했다. 
마지막으로 무라드가 나섰다. 무라드는 겁을 잔뜩 먹어 괴상한 소리를 내며 출발점에 섰다. 하지만 두려움을 이겨내고 멋지게 떠올랐다. 막상 떠오른 무라드는 겁을 이겨내고 소리를 지르며 즐거워했다. 하지만 그것도 잠시 이내 다시 고소공포증에 시달리며 "이제 그만 내려가자"라고 말해 주위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급기야 무라드는 눈을 감고 숫자를 100까지 세기 시작했다. 결국 무라드는 100을 채우기도 전에 땅으로 내려왔다. 땅으로 내려온 무라드는 지쳐서 그 자리에서 쓰러졌다. 결국 친구들은 무라드가 신경쓰여서 일찍 내려왔다. 영상을 본 알라베르디는 "저 정도일줄은 몰랐다"라고 말했다. 
친구들은 무라드를 부르며 달려갔다. 하지만 무라드의 얼굴을 보자 마자 "울었냐, 왜 이렇게 빨리 내려갔냐"라고 놀리기 시작해 주위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에민은 "경주는 유적지가 다 인 줄 알았는데 상상도 하지 못했던 걸 즐겼다"라고 즐거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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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MBCevery1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 방송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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