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선호가 딘딘과의 장어키스부터, 독설, 그리고 개그분장까지 반전 예능감을 선보여 방송에 재미를 더했다.
2일 방송된 KBS 2TV 예능 '1박2일 시즌4'에서 김선호의 예능감이 물이 올랐다.
이날 제작진은 "'쌍쌍특집' 팀전"이라며 취향대로 선택된 멤버들끼리 2대2대2로 승부를 펼칠 것이라 했다. 딘딘은 김선호와 짝이 된 것에 대해 "후광과 비주얼팀"이라 기뻐하자, 문세윤은 딘딘에게 "비주얼과 비주류"라고 저격해 웃음을 안겼다.
짝꿍매칭 후, 커플템을 맞췄다. 딘딘은 김선호와 사진을 찍더니 "비주얼 터진다"며 감탄, 멤버들은 "한 쪽으로만 터진 거 아니냐"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제작진은 산과 바다가 쌍으로 어우러진 낭만의 고장, 역사와 자연이 살아 숨쉬는 전라북도 고창으로 진짜 여행지를 전했고,짱꿍끼리 차를 타고 이동할 것이라 했다.
각각 차를 타고 이동하던 사이, 함께하고 싶은 멤버 순위에 대해 입을 열었다. 딘딘이 기대하며 김선호에게 묻자, 김선호는 솔직하게 1위는 김종민이라고 말하며 다른 멤버들을 하나둘씩 얘기했다. 이에 딘딘은 "나랑 라비는 없네"라고 실망하며 " 난 1순위 형이었다"며 섭섭해했고, 순식간에 공기가 어색해져 폭소를 자아냈다.
각각 전달받은 주소에 도착했다. 갯벌이 있는 장소 앞에서 모두 표정이 굳어지고 말았다. 허허벌판이 갯벌인 장소 앞에서 모두 긴장했다. 이 마음을 알리 없는 제작진은 점심복불볼 게임을 할 것이라 했다.
각각 팀 이름을 정했다. 문세윤과 라비는 '세비지'로 결정, 옆에 있던 김선호는 새 이름을 지어달라는 말에 "사냥꾼과 사냥감"이라 말해 웃음을 안겼다.

갯벌투혼이 벌어진 가운데, 연정훈, 김종민의 케마팀이 1위, 문세윤 라비팀이 2위, 딘딘과 김선호가 3위를 차지했다.
드디어 장어를 맛 볼 수 있는 점심식사가 준비됐다. 1등 팀은 꼬리까지 준비됐으나 2등 팀은 꼬리를 제외하고 준비됐다. 제작진은 "쌍쌍특집답게 사이좋게 서로 먹여줘야한다"고 했고, 멤버들은 서로 민망해하며 억지로 먹여주는 모습이 폭소하게 했다.
이때, 갑자기 식당 천장이 열렸다. 그리고 꼴등한 딘딘, 김선호의 음식이 도착했다. 바로 고창의 명물인 장어빠잉었다. 두 사람은 "그래도 아껴먹자"며 씁쓸해해 웃음을 안겼다. 다른 멤버들은 장어고기에 얄밉게 다 먹어치우자, 김선호는 "얄밉다, 이제 이 팀 전쟁"이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멤버들은 '풍천장어'로 4행시를 제안했고, 딘딘이 재치있게 성공했다. 이어 장어 하나로 두 사람이 함께 나눠먹으라며 제안, 세기의 장어키스를 선보여 웃음을 안겼다. 딘딘과 밀착한 김선호는 "이렇게까지 해야되냐"고 말하면서도 환상적인 장어 맛에 빠져들었다.

제작진은 짝꿍을 바꾸고 싶은지 질문, 딘딘은 "넘어가지마라"며 당황했다. 제작진은 "눈 감고 손을 들어봐라"고 하자, 김선호와 딘딘, 김종민이 손을 들며 변심했다. 김선호는 자신도 손을 들었으면서도 딘딘에게 "내가 바보같아?"라며 더욱 성내는 모습이 웃음을 안겼다.
제작진은 분위기를 몰아, '짝꿍바꾸기' 개인전 미션을 제안했다. 우승자에게 짝꿍 재배치 권환 부여하며 특권으로 복분자주 세트를 선물할 것이라 했다. 문세윤은 "악한 사람이 1등하면 선호같은 애가 이 판을 뒤집는 것"이라 하자, 표독한 표정을 짓던 김선호는 "내가 다 망칠 것"이라며 결의를 다져 폭소하게 했다.

짝꿍 바꾸기 미션이 시작됐다. 김선호는 "눈썹을 이어달라"며 개그욕심에 찼고, 멤버들은 "배포가 대단하다"며 그의 열정에 감탄했다.
마지막 차례가 된 김선호는 "진자하게 해라, 무협도 놓치게 될 것"이라 하자, 김선호는 "그러면 생계를 잃는다, 말 조심해라"며 발끈해 웃음을 안겼다. 김선호는 공중 액션을 선보일 것 이라면서 공중 CG 액션을 요청, 하지만 민망해하며 웃음을 참는 모습이 웃음을 선사했으며, 독설부터 개그욕심으로 예능감이 폭발한 김선호의 반전미가 방송에 재미를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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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1박2일 시즌4' 방송화면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