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정, 에너지, 성장"…에버글로우, '무대 뿌시는 아이돌' 2월 컴백 대전 출격 (종합) [Oh!쎈 현장]
OSEN 장우영 기자
발행 2020.02.03 14: 55

걸그룹 에버글로우가 더 강력해진 걸크러시로 돌아왔다. 6개월 만에 돌아온 에버글로우는 자신들만의 아이덴티티를 더 확고히 했다. 2020년 첫 활동인만큼 에버글로우가 걸어갈 길이 기대된다.
에버글로우는 3일 오후 서울 용산구 한남동 블루스퀘어 아이마켓홀에서 새 미니앨범‘레미니선스’(reminiscene) 발매 쇼케이스를 가졌다. 이날 에버글로우는 타이틀곡 ‘던던’(DUN DUN)과 수록곡 ‘살루트(SALUTE)’ 무대를 꾸몄다.

에버글로우가 포토타임을 하고 있다. /jpnews@osen.co.kr

‘레미니선스’는 지난해 8월 발매된 두 번째 싱글 ‘허쉬’(HUSH) 이후 약 6개월 만에 발매한 에버글로우의 첫 정식 미니앨범이다. 지금껏 공개된 적 없는 에버글로우의 스토리와 서사, 세계관을 처음으로 표면에 드러내는 앨범으로, 음악적 성장을 통한 에버글로우의 무한한 가능성을 모두 담아냈다.
에버글로우는 “세 번째 앨범으로 새로운 음악과 퍼포먼스를 보여드릴 수 있어 행복하다. 이 행복한 에너지를 꼭 전하고 싶다”며 “더 다채로워진 에버글로우만의 퍼포먼스를 보여드리고 싶다. 조금 더 성장하고 발전된 모습 보여드리겠다”고 컴백 소감을 밝혔다.
이어 에버글로우는 “첫 미니앨범 ‘레미니선스’는 화려하고 강렬한 우리의 퍼포먼스가 담긴 앨범이다”며 “한마디로 설명하면 ‘성장’이라는 단어를 쓰고 싶다. 이번 앨범이 첫 미니앨범인데, 우리 멤버들에게 의미가 있는 앨범이다. 우리 팀의 아이덴티티인 퍼포먼스와 강렬한 노래가 만들어낸 앨범이니 기대해주셨으면 한다”고 이야기했다.
에버글로우는 “앨범 만족도는 90%다. 활동을 하면서 우리 목표인 1위를 거머쥐게 되면 100%를 채우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에버글로우는 “우리만의 독보적인 콘셉트를 표현하려다보니까 강렬해지고 강하다는 느낌을 받는 것 같다. 다른 그룹과는 차별화될 수 있게 더 노력하겠다”며 “강렬하면서도 에너지 넘치는 콘셉트를 좋아한다. 다른 매력도 보여드리고 싶어서 준비할 때마다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에버글로우는 이번 앨범을 통해 보여줄 자신들만의 스토리, 서사, 세계관도 이야기했다. 에버글로우는 “표면에 드러나는 세계관은 ‘노 라이’라는 수록곡 가사를 보면 시적이고 아름다운 표현이 있다. 힐링과 치유를 주는 목표를 가지고 있는데, 그 가사를 보시면 이해가 쉬울 것”이라고 전했다.
타이틀곡 ‘던던’은 마치 사막의 흙바람이 느껴지는 것 같은 멜로디와 가슴을 울리는 강한 비트, 강력한 브라스와 섬세한 보컬 라인이 매력적인 곡이다. 당당하고 주체적인 이 시대 사람들의 모습을 대변하는 트렌디한 가삿말과 어디서도 본 적 없는 강렬하고 화려한 퍼포먼스가 눈과 귀를 충족시키며, 에버글로우만의 아이덴티티를 더욱 확고히 한다.
뮤직비디오 티저 영상은 공개 2일 만에 조회수 500만을 돌파하며 에버글로우를 향한 관심과 기대를 증명했다.
에버글로우는 “타이틀곡 ‘던던’을 처음 들었을 때 우리 퍼포먼스가 그려졌던 곡이다. 우리 콘셉트와도 맞았고, 멤버들과 색깔도 맞았다. 사랑에 빠졌던 곡이라고 생각한다. 준비하면서 빨리 보여드리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아디오스’ 때보다 더 강렬하고 파워풀해진 퍼포먼스가 인상적이다. 에버글로우는 포인트 안무로 ‘최면 댄스’, ‘꽁꽁 댄스를 꼽았다. 에버글로우는 “강렬한 퍼포먼스라고 생각하는데, 멤버들의 각기 다른 매력이 합쳐졌을 때 엄청난 시너지 효과가 나오는 것 같다. ’이게 에버글로우지‘라는 말이 나올 수 있도록 열심히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에버글로우는 “퍼포먼스에서 자신있기에 퍼포먼스에 대해 멋있게 표현할 예정이다. 다른 그룹들과 무대에 선다는 것만으로도 행복하기에 K팝을 널리 알리기 위해 노력할 예정이다”고 덧붙였다.
이번 앨범에는 타이틀곡 ‘던던’을 비롯해 ‘살루트’, ‘플레이어’, ‘노 라이’(No Lie) 등이 수록됐다. 기존 곡들과는 또 다른 밝은 에너지를 느낄 수 있는 ‘살루트’, 사막의 흙바람이 느껴지는 것 같은 멜로디와 가슴을 울리는 강한 비트의 ‘던던’, 트랩이 가미된 EDM 비트와 신스 사운드가 조화된 리드 멜로디가 인상적인 ‘노 라이’ 등 각기 다른 분위기의 곡들로 에버글로우의 넓어진 음악적 스펙트럼을 느낄 수 있다.
6개월 만에 돌아온 에버글로우는 여자친구, 이달의 소녀, 로켓펀치, 아이즈원 등과 경쟁을 펼칠 예정이다. 에버글로우는 “임팩트 있고 강렬한 음악으로 돌아온 만큼 에버글로우의 색을 보여드리겠다. ‘아디오스’ 때 ‘무대를 씹어먹는 아이돌’이라는 타이틀을 얻고자 노력했다면, 이번에는 ‘무대를 부시는 아이돌’이라는 타이틀을 얻고 싶다”고 각오를 전했다.
또한 에버글로우는 3월로 예정된 월드투어에 대한 각오도 전했다. 에버글로우는 “해외에서 많은 분들이 좋아해주셔서 감사하다. 그 마음에 보답하고자 지금도 연습을 열심히 하고 있다. 아직은 익숙하지 않고 얼떨떨하지만 더 좋은 무대 보여드리기 위해 열심히 달려갈 예정이다”고 기대감을 보였다.
에버글로우의 첫 미니앨범 ‘레미니선스’는 3일 오후 6시 각종 음원사이트에 공개된다. /elnino891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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