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재현도 자기애 뿜뿜..20살 과거사진→금발 리즈 경신 '되찾은 행복' [종합]
OSEN 박소영 기자
발행 2020.02.03 16: 30

안재현이 구혜선과 이혼 소송 아픔을 딛고 자기애를 발산하고 있다. 
안재현은 2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20살 민증사진”이라는 메시지와 함께 과거사진 한 장을 올렸다. 사진에서 그는 샤기컷으로 트렌디한 매력을 뽐내며 보는 이들의 시선을 강탈한다. 
무엇보다 흠 잡을 데 없는 이목구비와 뽀얀 피부, 세련미가 돋보인다. 안재현은 배우로 데뷔하기 전 ‘남친짤’로 유명한 모델이었던 바. 당시의 매력이 뿜어져 나오는 과거사진으로 팬들을 흐뭇하게 만들고 있다. 

이 사진 외에도 안재현은 최근 탈색 머리로 화제를 모았다. 2020년 새해를 맞이해 탈색한 헤어스타일로 동안 미모를 자랑한 것. 흑발일 때 댄디한 멋이었다면 탈색 헤어로는 젊은 감각을 뿜어냈다. 
무엇보다 활발한 SNS 활동으로 팬들을 안심하게 하고 있다. 지난해 아내 구혜선과 지독한 진흙탕 싸움을 벌이며 잠시 SNS 활동을 멈췄던 그가 아픔을 털고 희망찬 새해를 맞이한 듯한 뉘앙스다. 
MBC ‘하자있는 인간들’ 마지막 회를 동료 배우들과 함께 보는 사진, ‘절친’ 구원-민우혁과 함께 랍스터 파티를 벌이고 있는 사진, 어머니와 데낄라를 마시는 사진, 반려묘와 함께 있는 사진 등을 공개하며 팬들과 소통하고 있다. 
안재현과 구혜선은 드라마 ‘블러드’를 함께 찍으며 연인으로 발전했다. 2016년 5월 21일 부부의 날, 소아병동에 예식 비용을 기부하며 누구보다 아름다운 부부로 출발했다. 둘의 성을 딴 ‘안구 커플’로 불리며 연예계 대표 잉꼬부부로 손꼽혔다. 
하지만 지난해 8월, 구혜선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권태기로 변심한 남편은 이혼을 원하고 저는 가정을 지키려고 합니다”라는 글을 시작으로 남편 안재현에 대한 폭로와 비난을 이어갔다. 
안재현과 주고 받은 문자 메시지를 공개하면서도 여전히 가정을 지키고 싶다고 팬들에게 동정을 호소했다. 구혜선의 일방적인 폭로에도 안재현은 말을 아꼈지만 워낙 사랑꾼 면모를 자랑했던 터라 대중의 비난을 피할 수 없었다. 
결국 둘은 진흙탕 폭로 싸움을 벌였고 사적인 대화까지 공개했다. 자신의 일 때문에 다른 여배우들이 곤욕을 치르는 등 제3자들까지 피해를 입자 안재현이 결국 이혼소송 카드를 빼들었다. 구혜선도 맞대응에 나선 상황. 
그러는 사이 안재현은 tvN ‘신서유기7’에서 빠지며 ‘하자있는 인간들’ 촬영에만 집중했다. 반면 구혜선은 셀카 사진 등을 매일 올리며 근황을 꾸준히 팬들에게 공개했고 반려동물 에세이 출간, 해외 그림전시회 출품, 서울국제초단편 영화제 작품 제출, 음원 발표 등으로 바쁘게 지냈다. 
안재현 역시 ‘하자있는 인간들’ 촬영을 마치고 여유를 되찾은 모습이다. 촬영 당시에는 다른 배우들과 스태프들 사이에 섞여 있기보다는 혼자 따로 지내는 모습이 포착돼 외톨이 동정을 받기도 했지만 특유의 사교성으로 금세 분위기를 밝게 이끈 걸로 보인다. 
구혜선에 이어 안재현도 미소를 되찾았다. 둘 다 2020년 새로운 시작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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