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짠내투어'에 한혜진이 규현 투어를 하던 중 중단을 선언하며 전망대 아래로 내려갔다.
3일 오후 방송된 tvN '더짠내투어' 에 궂은 날씨 속에서 계속되는 규현 투어가 이어졌다.
멤버들은 트램을 타고 호시우 광장에 도착 했다. 원래 동 페드루 4세의 광장이었는데 모두가 와서 즐길 수 있게 했다는 뜻에서 호시우 광장이 됐다. 포르투갈에 았으면 이걸 또 먹어야 한단느 규현의 말에 사워 체리를 이용한 술인 포르투갈 전통주 진지냐 체험이이어졌다.
초콜릿 잔에 20도의 술을 삼킨 뒤 혜진은 방금 무슨 일이 있었던거냐, 면서 순식간에 속이 쓰리다고 했다. 다음 코스를 묻는 동민의 물음에 규현이 걸어서 하늘까지 간다고 했다. 분노한 듯, 카메라를 꺼보라는 동민. 이날 궂은 날씨 덕분에 멤버들은 적잖게 고생한 후였다.

죽기 전에 봐야 할 건축물 중 하나로 꼽히는 100년 넘은 엘리베이터가 등장했다. 위험한 거 아닌지 묻는 동민에게 준호가 위에 뭐가 있는지 물었고, 전망대라는 말에 멤버들이 실망을 감추지 못했다. 1902년 7월 개장한 엘리베이터는 비바 비아젬 카드를 태그래서 탑승할 수 있었다.
다소 덜컹거리는 엘리베이터를 타고 난 뒤 도착한 곳은 또다른 입구. 계단을 올라가기 전에 또 2000원가량의 입장료를 지불했고, 밑이 훤히 보이는 계단으로 오르고 올라서 45m의 공중으로 향하기 시작했다. "진짜 걸어서 저 하늘까지였잖아요"라는 말에 준호는 무서워했다.

마지막 계단을 올라가자 산타후스타 전망대의 전경이 펼쳐졌다. 준호는 스팟이 한눈에 다 보이는 전경을 바라보면서 오늘 여행을 총 정리 하는 기분이 든다고 했다. 이에 동민도 거기만 가면 리스본의 모슨 것을 보는 느낌이 든다고 했다.
하지만 한혜진은 투어를 포기하고 중도에 계단을 내려갔다. "첫번째 가오슝때도 그랬고, 고소 공포증이 있는데 도저히 안되겠더라고. 인원에 비해서 거기 면적이 너무 좁은 거예요. 그래서 안되겠더라고"라고 했다. 혜진은 숙소로 돌아와서 당시를 회상하면서도 고통스러워 했다. /anndana@osen.co.kr
[사진] tvN '더짠내투어' 방송화면 캡처